기사에 용어가 잘 이해가 안되는데요. 메인프레임이 뭔가요?     글쓴이:일리안25 , Hit : 1453

https://www.etnews.com/20210701000273 위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메인프레임에서 유닉스 체계로 간다는 내용인데요 저는 메인프레임이 서버의 급을 나누는 용어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고가에 덩치도 크고 cpu 잔뜩 박혀 있다거나 뭐 그런.. 즉 메인프레임급의 서버 이런식으로 쓴다로 생각하고 살았는데.    유닉스는 OS 잖아요  메인프레임에서 벗어나서 유닉스 체계로 간다?  메인프레임도 os는 유닉스를 썻던게 아닌가요? 컴퓨터문외한이 내가 컴퓨터 얘기할때 이런느낌으로다가 뭐가 뭔지 모르는 복잡한 머리였을까요? 메인프레임이 어떤 뜻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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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투유 정보력:28200 친절도:25241   07-01 17:13 쓰신 내용을 보고 저도 궁금해서 찾아봤는데, 나무위키에 글이 있네요. https://namu.wiki/w/%EB%A9%94%EC%9D%B8%ED%94%84%EB%A0%88%EC%9E%84#toc

디노288 정보력:4080 친절도:8045   07-01 17:17 유닉스라면 IBM AIX, HP UX, SUN Solaris 정도로 알고 있습니다. 대부분 전용 하드웨어를 가지고 있습니다. 솔라리스만 x86용으로 포팅된적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아드반 정보력:0 친절도:   07-01 17:20 메인프레임은 IBM에서 만든 별도의 운영체계로 돌아가는 걸로.. 성능이 좋아서 사용했지만 폐쇄적이다보니 IBM에 목을 매는 상황이라... 그런데 유닉스를 사용하는 오픈시스템이 성능이 좋아지고 다양한 선택지가 있다보니 많은 금융기관들이 메인프레임을 유닉스서버로 전환했죠.

동해™ 정보력:8140 친절도:13779   07-01 17:46 이걸 이해하시려면 금융 IT를 직접 좀 겪어야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 좀 있는 걸로 압니다. (저도 현직은 아니지만 신한은행 과 농협 전산실에 친한 지인이 있어 주워들은건 일반인 지식보다 조금 있는 수준입니다) 제가 전해 듣기로는 은행권 IT 장비 중 핵심 로직을 담당하는 core 중에 core 가 도는 전산 장비는 최근까지도 어셈블리로 코딩한다는 전설(!)이 있을 정도로 핵심 장비 일부는 정말 오래된 유물(!)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런 것들을 돌아가게 하는 장비가 Main Frame 이라고 불리는 고대 유물급 무식한 대형 장비를 일컫는다 알고 있고요.. 이후, 우리가 영화에서 보던 IDC나 전산실안에 400-500리터급 냉장고 사이즈의 서버가 Main Frame 이후에 도입된 " 서버(Unix기반)"라 불리는 제품들이고.. 그 Unix 서버 이후... 최근에는 철제 Rack에 층층이 CPU, Memroy 및 Storage가 꼽히는 장비. 즉, x86이나 어플라이언스 계열 장비들이 Linux 기반으로 변환되어 왔다 알고 있어요. 현재는 이런 자체 전산실 장비를 모두 클라우드화 시킨다고 회사내에 자체 전산실 없애고 클라우드쪽으로 넘어가는 추세고요.

뫼오로시(맹추) 정보력:69760 친절도:25567   07-01 21:29 컴퓨터 한대이고 사용자는 전부 단말기로 연결해서 사용하는 방식입니다... 즉 모니터와 키보드는 터미널이라는 단말기이고 멍텅구리죠. 중앙에 거대한 컴퓨터 한대가 모든걸 처리합니다. 서버와는 다른 개념입니다. 서버는 클라이언트가 있고, 클라이언트도 컴퓨터이고, 처리를 서버와 클라이언트가 나눠서 합니다. 메인프레임은 컴퓨터 한대가 아니고 방 전체가 한대의 컴퓨터라고 보시면 되요...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IBM 메인프레임을 처음 도입했고, 이후 은행들이 그걸보고 IBM 으로 많이 이전했죠. 이전에는 후지쯔인가 일본 메인프레임을 많이 썼다고 들었습니다... 광양제철소 메인프레임으로 처음 사회 업무를 시작해서리.. 주절거려 봤네요.

zeedwork 정보력:1150 친절도:1960   07-01 23:29 IBM 에서 Z14 라는 자체 CPU 에 자체 OS 로 돌리는 무지막지하게 큰 컴퓨터 입니다. 보통.. .. 뭐 부르는게 값입니다. 대당 200~100 억.. 1000억도 쉽게넘게 나오고요. 사실 메인프레임이 중요한게 아니라 그 뒤에 따라가는 서비스가 더 어마어마 합니다. 몇천억 단위로 계약합니다. 그럼 IBM Global Service Delivery 부서 같은데서 컨설턴트 & 엔지니어들이 파견 나와서 코드 레벨로 다 검사 하고.. 뭐 그렇습니다. 근데.. X86 계열에서도 코드레벨로 검사 하면 안 죽죠... 그냥 돌다 죽으면 뉴스에 나오는 정도의 컴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주로 은행 계정계에서 사용하죠.

dublebat 정보력:3760 친절도:19929   07-02 09:47 메인 프레임 이란게,. 옜날 대형 컴퓨터는 우리가 쓰는 데스크 탑 형태라 아니라 서버랙 처럼 큰 섀시에 보드를 꼽는 방식이었습니다. 백패널이 있고 여기에 시피유부터 시작해서 각종 기능을 하는 보드를 현재의 PCI나 과거의 ISA방식 처럼 특정 인터페이스 방식 을 사용하여 꼽도록 되어있는데 이렇게 꼽아서 만든 큰 컴퓨터 본체를 메인 프레임 이라고 불렀던 걸로알고 있습니다. 현재야 프레임이란 말이 소프트 웨어를 많이 지칭 하지만 과거에는 껍따구를 프레임 이라고 했죠. 콘테이너 라는 말이 화물 운송용 이었는데 요즘에는 도커를 사용 할때 이미지를 지칭 하는 용어 처럼 말이죠.

밤하늘이 정보력:1070 친절도:3952   07-02 16:31 과거 금융? 쪽 관리를 약간 한 경험이 있습니다. 전 컴팩의 Tendem HOST 관리를 조금 했었습니다. 호스트, 메인 프레임 등등 제조사에서 이름 붙이기 나름이에요. 요런 장비들은 서버실 하나 가득 차지를 합니다. CPU는 보통 2개 셋트로 보드에 꼽혀 있고요. 병렬로 묶어서 하나의 시스템 것 처럼 사용을 합니다. 한 셋트에 보통 100~200억 정도 합니다. 정말 억소리 납니다. 전용 단말을 통해서만 종료가 됩니다. 거의 재부팅을 하지 않습니다. 기동하는 것도 옜날에는 IPL이라고 해서.. 메뉴얼 들고 뛰어야 했습니다. 스위치가 많았거든요.. 전 구경만 한번 했었고... 제가 만져봤던 장비는 IPL까지는 안했습니다. 스위치 켜면 부팅이 되었죠. 전용 OS에 전용 DB가 설치되어 있고, 그래픽 화면 이런거 없습니다. 완전 텍스트에요. 터미널 통해서 다 관리합니다. 어려워서 관리용 GUI 지원하는 툴이 따로 나오죠. 그래서 관리자, 설정 엔지니어들 몸값이 어마어마했어요. 제 뒷자리에 계시던 엉클은 2000년에 12억 이였다고.... 유닉스 계열은 OS가 맞습니다. 사용하는 서버도 장비도 다양하고요. 오픈소스라 관리하기도 쉽죠. 많은 엔지니어들이 있고, 많은 사람들이 쓰다보니가 보안성 문제도 있고, 오류도 있고. 해서 잘 사용 안했지만, 현 시대에는 안정화가 많이 되어서 바꿀 시기가 된거죠. 2010년대 부터는 꾀 많은 회사들이 바꾼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비니.D 정보력:9730 친절도:5897   07-05 19:03 아주 쉽게 설명하자면 '초 대형 중앙컴퓨터'라고 보시면 됩니다. 요즘같이 개별 PC의 성능이 좋은 시절이 아니니 슈퍼컴퓨터급 사양을 하나 만들고, 연산기능이 거의 없는 터미널을 붙여 시스템을 쪼개서 사용하는 개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