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프린터 잘 쓰고 있는데 요 며칠 사이에 계속 캐리지 에러가 뜨더라구요. 



원인이 뭘까 뚜껑 열고 한 20여회 인쇄 명령 내리며 지켜보니 무한잉크 공급선이 헤드 이동하면

투명필름줄에 닫으면서 인쇄 중지...... 현상을 찾았습니다. 



현상을 찾고 나서 이거다 할만한 원인을 찾기 시작합니다. 



이전과 달라진 사용 환경은 방안 온도 밖에 없다 생각하면서 좀 더 지켜보니



날이 더워지면서 선이 처지게 됐고 이게 움직이면서 내부 걸림 감지 센서를 칩니다. 



이러한 과정은 내부에 장애물이 있는 걸로 에러코드를 보내면서 인쇄를 중지시키는 것 같습니다. 



원인도 알았으니 개선하면 되겠지요. 



예전 브라 광고에도 나왔지만 처지는 걸 방지하는 건 와이어가 최고지요.



철사 클립과 글루건 준비



약간 띄우면서 센서까지 잉크선이 안 닿게 가이드 클립을 글루건으로 고정.



테스트 인쇄 명령 보내기하니 무사 통과입니다. 







첫번째 문제를 해결하고 나서 다음 문제인 의자를 관찰합니다. 



좌판이 몸 앞쪽으로 기울어져서 엉덩이가 쏠리고 허벅지는 전혀 지지를 못 받습니다. 



이러한 자세는 허리와 등 어깨까지 불편하게 만들어서 가뜩이나 피곤한 몸을 더 지치게 합니다. 



그래서 가스켓과 좌판 사이에 수평 조절을 위해 나사와 와셔를 좌판 앞쪽 나사에 추가해 넣고 조입니다. 



결과물은 아래 그리고 체감도도 대만족입니다. 







넓디 넓은 제 엉덩이와 허벅지가 균일한 압력으로 좌판에 내려앉게 되었습니다. 



이제 하루 20시간 앉아 있는 것도 가능할 것 같습니다. 



하루에 2개의 불편함을 고치다니 만족스러운 하루입니다. 



결론은 돈 굳었습니다. 내일 아마존에서 국민카드 행사라니 지를 물건이나 찾아 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