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 외장 불문하고 복불복이지요.
십여년 넘게 아직 굴러가는 녀석들도 있고 몇년 안되고 별로 쓰지도 않았는데 돌연사 하는 경우도 있고요.
일반인(컴맹에 가까운)의 경우라면 데이터가 당연히 안지워지거나 고장이 안날거라는 막연한 믿음이 있기도 하고요.
불량이나 파일 유실 경험이 많다는 건 결국 그만큼 컴맹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추천:yoco
물리적으로 고장나는 경우보다는 여기저기 다른 PC나 노트북, 맥 등에 연결하다가 약한 쇼트, 갑작스런 분리 등으로 파티션 테이블이 깨지는 경우가 더 많긴 합니다. 복구 가능성은 있는 편인데 말 그대로 이것도 컴맹의 영역은 벗어난 부분.
돈으로 때우거나 돈을 절약하려면 공부를 해야하거나.
복구관련 공부가 귀찮으면 최소한 백업이라도 정기적으로 여러곳 하는 습관을 들이거나, 그마저도 귀찮으면 결국 돈을 그만큼 들이거나 돈을 들여도 복구를 못하지요.
헉...목록 누른다는게 추천을....ㅎㄷㄷㄷ
정말 중요한 자료는 돈이 좀 들더라도 클라우드에 백업하는게 제일 낫지않나싶어요.
아니면 적어도 2중 이상으로 백업을 해야하고요.
아직은 구글 EDU 계정이 무제한이라 외장하드 12T짜리 1개랑 클라우드 백업으로 버티고 있는데요.
내년 하반기에 EDU 계정 무제한 끝나면 하드를 하나 더 살지, NAS 구축을 해야할지, 유료 클라우드를 써야할지 고민 중이네요.
외장하드를 맹신하지는 않지요. 오래된 백업용 하드 교체를 하려고 새로 주문한 하드에 데이터를 옮기는 과정에서 새 하드가 날라갔답니다. 이런일이 생길 확률이야 얼마 안되겠지만 벌어지니 짜증이 나네요. 새 하드 산거 날려먹고 날아간 데이터 다시 살리느라 삽질 중입니다. 사진이랑 중요한 것들은 유료로 사용중인 드롭박스랑 구글에 다 올려 놔서 문제 없는데 다른 건 회복이 다 안될 듯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