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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세티05년차량 에어컨 바람이 잘나오다가 어느순간 바람이 약해지더군요. 모터 구리스가 말라서 약하게 도는거 같아 일단 뭣도 모르고 나사 3개중 2개는 쉽게 풀었는데 나머지 한개는 드라이버가 안들어가 15분을 낑낑대며 풀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블로모터 팬이 걸려서 안나오네요. 또15분을 낑낑.....작업 자세가 대박입니다. 상반신은 조수석 차안으로 하반신은 차밖으로....그것도 누워서.....젠장.....
모터팬이 원래 흰색 반투명인데, 완전 검정색이네요. 05년차량 블로워모터를 처음으로 분리해봤으니........
집안으로 들어와 모터축에 구리스 바르려고 모터분해를 했습니다. 그런데 모터옆꾸리가 15*20정도의 크기로 구멍이 뻥뚫려있네요? 왜 뚫려있나 구조를 봤더니 모터열을 식히기위해 모터내부로 공기가 순환 되는구조인데 모터열을식히고 나온 공기는 그대로 차량실내로 들어오게 되어있습니다. 모터의 카본가루가 실내로.....ㅠㅠ......
아참, 필터는 거치는구나...ㅎㅎ
블로워팬도 깨끗히 청소하고 모터도 분해해서 에어건으로 불고 닦고 구리스 도포하고 조립해놓았습니다.
한 3시간을 넘게 작업한듯하네요. 내일은 에어컨필터갈고 블로모터 조립해야겠어요.
허리 뽀개질것같아요...........오늘은 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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