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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만원에 11기가를 주는 LGT 알뜰폰 요금제를 무약정으로 쓰고있었습니다. 며칠전부터 광고에 170기가에 3.2만원, 여기에 더해 데이터쉐어링 무료.. 이게 끌려서 일반 유심을 두개 사서 통신망+번호이동을 했습니다. 구매한 유심번호 입력하고, 셀프개통을 공휴일 저녁 6시반에 시도했는데, 2분만에 개통이 완료됐고, 핸드폰의 통신사가 달라서 USIM 다운로드 (나밍)작업이 되질 않아서 핸드폰에 자기번호가 뜨지않는 상황이 발생. PASS앱, LG페이등의 전화번호가 확인되어야 작동하는 앱이 먹통이 버려서 잠시 멘탈이 터졌었다가, 같은 원 통신사의 폰을 사용해서 USIM데이터를 다운받으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해서, 다운로드 하고 다시 실행을 해 보니 NFC기능이 없는 USIM에서도 LG페이가 등록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LG페이를 재등록하면서 LG페이 공지를 보니, 제조는 손을 떼지만 LG페이는 쭉 유지하겠다는 못믿을(?)약속을 공지로 올려놨더군요. 페이 재 등록, PASS앱에 면허증 등록, 통신사도 바꿨으니 신용카드도 해당 통신사용에 맞는것으로 재 발급요청, 통신사앱 설치하고 통신사 앱 로그인에 정회원 등록, 재발급된 신용카드 번호를 자동결제로 지정, 데이터쉐어링 가입신청까지... 몇시간을 들여서 번호이동하고, 기존에 쓰던 인프라를 원복하느라 시간이 좀 걸리긴 했지만, 이제부터는 와이파이 안켜고 데이타를 펑펑 써대는 감각을 즐겨보려 합니다. 한달 핸드폰 데이터 사용량이 많이잡아서 10기가가 채 안됐었는데, 과연 이 사용량은 얼마만에 늘어날런지가 궁금해졌습니다. 아이폰3GS쓸때만해도 100~500메가정도에 벌벌 떠는 신세였고, 알뜰폰 넘어가기 전만해도 1~2기가대 요금제 위주, 알뜰폰으로 넘어와서야 6~11기가 요금제를 썼었는데, 드디어 100기가단위의 요금제를 써 보네요. 핸드폰 때문에 재발급받은 신용카드도 왔고, 데이터쉐어링도 가입했고, 페이 잘 되는것도 확인했고, 점심/저녁시간대에 통신 버벅임도 없고, 가격은 대충 3천원쯤 싸졌고, 데이타는 한달에 쓰는게 가능한가 싶은 100기가대로 늘었고 ..해서 쓸만한 폰 뭐 없나 이리저리 찾아봤지만, 벨벳 LTE가 43만2천원이라는 가격에 과연 살만한 폰이 맞나..라는 회의감만 들었고, 벨벳보다 쓸만한 G7+하고 V50 둘 다 현역(배터리 교체완료)인지라 관심마저 떨어져버렸습니다. S20+나 S20U 같은거 자급제나 중고를 적절한 가격에 구하게 된다면, 나중엔 그거나 기웃거려볼랍니다. LG 이놈들아. 벨벳 대신 V60을 풀었으면 G7+ 샀을 때 처럼 흑우가 한번 되어줬을텐데 왜 그랬니. 추천:비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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