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Hit : 1191 |
|
|
||||
|
|||||
|
|
|
저도 예전에 경험이 있습니다만 아직도 그친구와는 편하지가 못합니다. 10년이 훌쩍 지났지만 경조사때나 얼굴을 볼까 서로가 불편한거죠. 동네에 친하게 지내는 동생이 있는데 7~8년 전에 알게 되서 좀 만났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동생이 순둥이라 여자가 좀 답답했나봅니다. 동생만 좋아하다 여자가 직접적으로 싫은 내색은 못하고 연락이 점점 없다가 헤어지게 되었는데 이번에 그 여자가 결혼을 한다네요. 연락 안하고 지낸지 5년정도 되었나.... 그래도 그 여자가 좋은지 소개를 해줘도 안만나려고 하더군요. 자기딴에는 기다렸던건지 모르겠는데 자기가 싫어서 헤어진 여자가 다시 돌아올리가 없죠. 40이 넘었는데 사춘기 중학생처럼 병이 걸렸네요. 시골에는 굳이 소식을 안들으려고 해도 경조사는 다 듣게 되서..... 차라리 안들었으면 마음이나 편했겠지만 제 앞가림도 못하는 제가 보기에도 짠합니다. 저도 겪어봤지만 진심으로 행복을 빌어준다.... 그런거 안되더라구요. 그 여자야 자기와 더 맞는 사람을 찾아서 사귀고 결혼하는거라 그게 당연한거지만 남겨진 사람을 보고 있자니 참 짠합니다. 시골이라 인구도 얼마 없어서 오다가다 얼굴 보게되고 소식 안들으려고 해도 듣게 되고 그래서 더 힘들죠. 내가 남걱정을 하게 될줄이야.....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