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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TPC 또다른 치료중 고백....Feat. 제발 빨리좀 나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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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숱이 정말 많습니다. 30세 무렵 뭉텅이로 빠졌을때 밀도 좀 낮아지겠구나.... 처음엔 기뻤습니다. 그런데 이게 멈추질 않고 계속 빠집니다. 3년 후 좀더 심하다고 생각하는 1살위 직장 형과 병원에 갔습니다. 주사를 놔줍니다.... 휑한 면적이 확연할 정도로 더 빠집니다. 이사를 가면서 병원을 끊었습니다. 주사 맞고 빠진 머리칼이 나지 않으면서 빼박 탈모인 대열에 동참합니다. 탈모 형태는 헬보이의 뿔있던 자리에 뿔은 없어지고 머리털도 같이 없어진것처럼 중앙은 어느정도 밀도로 머리카락이 있는 형태의 탈모입니다. 시간이 10년 이상 흘렀습니다. 언제부터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머리털이 앞으로 흘러내려서 얼굴과 가슴, 배쪽에 숲을 형성했네요. 약을 먹어봅니다. 100개는 훨씬 더 먹었는데 효과가 전혀 없어 보이네요. 거의 포기상태로 삽니다. 재작년엔가 친구가 속알머리가 빠져서 고민이 많았는데 캐나다산 미녹시딜을 바르고 효과 많이 보고 자신감도 회복했다네요. 솔깃합니다. 지난해 말에 직구로 12개월분 12병을 구매했습니다. 피부병?(비듬?)과 탈모 치료를 위해서 12월에 삭발(0.8mm 트리머 이용)을 했는데 바라만 보고 있다가 4월 1일인가부터 치료 시작했습니다. (월 초, 다른 경험자에게 알아보니 처음에 나는듯하고 만다네요 이런 ㅡㅡ; ) (심은 친구가 심고, 먹고, 발라야 확실하다고 조언도 해주네요. 한 번 더 망합니다.) 꿋꿋하게 12개월?만 해보렵니다.(오늘 첫번째 개봉한거 열어두고 있다 엎질러서 바닥 청소좀 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하는지 모르겠지만, 모공에 조금이라도 더 들어가라고 칫솔에 바르고 탈모 부위에 어금니 닦듯(거의 제자리서 전후좌우 미세한 움직임)으로 머리에 바르고 있습니다.(내친 걸음에 언젠가 빠질지 모르는 숱검댕이 눈썹에도 발라줍니다) 백수이니 아까운 시간은 널널해서 말라서 하얘지면 몇 번 까지 바릅니다. '네 머리털은 잘 자랄것 같아' 정혀외과 의사 친구가 응원해 주네요. 실제 약 7~10일 한것 같은데 원래 있던 머리카락보다는 조금 굵은? 가느다란 머리털이 거뭇거뭇하게 나는것 같습니다. 탈모인 까페 회원님들은 어떻게 하는지 궁금하긴 하지만, 알려는 노력은 포기합니다. 도움 주실분은 환영하고,........ 혹시 시도해 보실분은 한 번 시도해 보세요. 이상 약먹고(밑글, 콘서타) 한 손가락 운동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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