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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ile #2 : KakaoTalk_20210414_141444371.jpg(252.0 KB), Download : 0 |
아는 동생이 자신이 ADHD 진단 받고 약 먹어서 효과봤다고 추천해 주기에 2012년에 신경정신과 갔다 잘 모르겠다고, 지도교수님 추천서 써준다고 갔습니다. 교수님도 모르시겠다 하시더군요. 45만원에 몇시간 걸리는 검사 해볼건지 물어봐서 '아니오', 아닌것 같긴한데, 'ADHD약 처방해줄테니 한 주만 먹어볼까요?' '예' 효과 없어서 포기. 최근 그 동생이 성인 ADHD사례에 대해 올린 글을 소개해주며 저와 비슷하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용기내서 3월 말부터 정신과 상담 받고, 처음 방문한곳은 자율신경계가 중심을 못잡는다고, 그걸 바로잡는약(우울증약 +...) 먹어봤는데 아무런 효과가 없어서 다른 병원에 방문해서, 자서전 기술하시게 하고 오늘 세번째 방문에서 콘서타 36mg짜리 한 주분 처방 받았습니다. 증상은, 정리정돈을 못하고, 일의 끝맺음을 못하고.... 사람 괴롭히기 좋아하고(옆에 사람이 없어서 못괴롭혀서 슬퍼요), 무슨 일을 꾸준히 하지 못하고,(게임은 꾸준히 할 수 있는데 중독에 약하단걸 알아서 배워둔 브루드워만 했는데, 얼마전 끊었?습니다) 예전 수능 얘기를 해보자면, 이과임에도 국어,영어쪽은 100점 만점에 80점 정도, 수학,과학은 50점....(위 에세이 저자는 극과극...) 혼자 업돼서 떠들기 좋아하기도... 특히, 먹는거 절제를 못해요...(약 한 달전 콘 4개, 바 8개 냉장고에 뒀다 산지 1시간?도 안되어 콘, 바 8개 해치웠네요) 해야할 일을 시작하면 조금 진행하다 실증내서 그만두고 몇 달 후에나 다시 깔짝.... 해야할 일을 마지노선으로 밀고 밀고 또 미루어서 접수 10분전 완료후 접수.... '짜증나' '하기 싫어' '귀찮아' 3종 세트 입에 붙여서 일 조금 하기? 즉흥적으로 일을 잘 벌이고.... 등등. 그래서 지금껏 가진것도, 이룬것도 없고....(돈 나가는 특허 2건, 상표 2건 보유) 한 알 먹었는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ps. 헌혈이 안된다는 인터넷 글들이 많은데 정확한지 모르겠네요. 10:37분 현재 먹은지 약 11시간 됐는데 효과가 있는것 같기도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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