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 무지하다, 개 돼지다....    글쓴이:푸른태양™ , Hit : 1708

오늘 자극적인 제목의 글 많이 쓰네요. ㅎㅎ 국민을 지칭하는 여러가지 말들이 존재하는 것같습니다. 개 돼지다, 무지하다, 몽매하다,.. 국민은 언제나 옳다, 등등... 전 어제 오늘 투피 회원님들의 게시글을 읽고서, 투피 몇몇 분들 또는 다수의 투피분들이 착각을 하고 계신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과연 대다수의 국민들이 오세훈이 쓰레기인거 모르고 찍은 걸까요? 아니면, 오세훈이 쓰레기인거 잘 알지만 그래도 찍은걸까요? 대한민국의 모든 국민들이 모두 투피회원처럼 하나 하나 따지고 잘 알아보고 그렇게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투표한다면 좋겠지만,.. 아마 대다수의 국민들은 정치에 관심도 없고, 누가 누가 더 쓰레기인가 이런걸 따지기보다는... 현 정권이 잘못했다고 생각되면 그 반대의 정당을 찍어서, 자신이 가진 투표의 권한을 행사하여 현 정권을 심판하겠다는 의지가 더 크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가지만,  쓰레기가 당선되기도 하는 결과를 낳기도 하죠. 주변에서 경험한 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경험에 기반한 성급한 결론으로 오류일 수도 있습니다만,, 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은 정말 정치에 무지하고 관심도 없더라구요. 대충 언론에서 떠들고 사람들이 떠들면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시끄럽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그러면 난 심판해야지 이렇게 투표하는 경향이 있어요. 그래서, 검찰개혁보다 언론개혁이 더 중요한거 같아요. 그런 면에서는 국민은 무지한거 맞는거 같습니다. 아직은요... 추천:dublebat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행복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예루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이언이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연파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차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파도같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 인스5700 추천:나무그늘1 추천:서누여누

푸른태양™ 잠깐! 글은 인터넷에서 자신을 나타내는 유일한 모습입니다. 남을 배려하는 한줄의 댓글이나 답글이 저를 무척 기쁘게 할 것입니다. 정보력:24350 친절도:16166

aww 정보력:1620 친절도:5783   04-08 13:14 모바일- 우리집 담벼락에 오줌싸는 놈이랑 똥싸는 놈이 있으면 똥싸는 놈이 더 미운 놈인데... 알고보니 오줌싸는 놈이 내가 믿었던 친구놈이네? 그럼 더 분노하죠 추천:오링크 추천:푸른태양™ 추천:유령회원 추천:최욘사마 추천:sticker

반달 정보력:19190 친절도:14126   04-08 13:19 사실 국민 모두가 다 똑똑해졌으면, 현명해 졌으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쉽지 않다고 봅니다. 하지만 국민들 역시 올바른걸 택하고 싶어하는 마음일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뭐가 올바른지를 알려줘야 하는데 그게 좀 어려운 부분이 있고, 이걸 바로 잡아야만이 앞으로도 좋은 결과를 얻을것이라 생각합니다. 정치에 대해서 잘 모르고 뭐가 좋은건지 잘 모르고 하다보니 결과가 나쁘게 나올수 밖에 없다고봅니다. 그래서 전 국민이 무지하다 하기보다는 그냥 양떼... 이쪽에 풀이 많다 하면 이쪽으로 몰려가고 저쪽에 풀이 많다 하면 저쪽으로 몰려가고 그렇다고 보기 때문에 정치를 하는 사람은 그걸(선동)을 잘 해야 합니다. 한데 문통은 그걸 잘 못, 아니 못한다고 봅니다. 그냥 뚜벅 뚜벅 진심을 다해 하는것 차범근 감독이 선수 훈련 하면서 아니 이걸 못해, 이렇게 하면 되잖아 하는데 그게 차범근이니깐 할 수 있는것였다보니..

도둑놈™ 정보력:7000 친절도:4822   04-08 13:20 뭔소리에요 이게?? 더불어 깡패당이 쓰레기짓 하니까 오세훈이 된거겠죠

흥스 정보력:5680 친절도:9961   04-08 13:23 저도 일부는 동감하고 최근에 많이 느끼는 감정이네요. 하지만, 언론 때문에 무지해서 그러니 여론이 잘못 된거다라고 할 수는 없다고 봅니다. 어떤 과정이던 이게 여론이니깐요.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고 검찰과 더불어 참 개혁하기 힘든 분야하고 하더라도 최근에 민심이 동요할 수 밖에 없는 여러가지 사건들이 있었고 특히 부동산 폭등 문제는 여러 사람이 피해를 당하고 있기도 하니깐요. (부동산 폭등 문제는 시장논리에 따른거라 다들 분석하지만 개인적으로 이번에 시세조작 의혹도 있었지만 가진 자들이 조금만 흔들면 금방 동요시킬 수 있는 분야라 시장논리라 판단하진 않네요.) 정치는 최선으로 없다면 차선, 최악이 아닌 차악을 선택하는 거라지만 이게 차선이고 차악인지 국민들이 다시 한번 생각해 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드는 하루네요.

고공비행자 정보력:870 친절도:3436   04-08 13:26 대부분의 사람들이 뉴스 제목만 보지 깊이 있게 들여다 보지 않고 분석하지 않습니다. 그게 언론 개혁이 필요한 이유 입니다. 사법 개혁,언론개혁의 필요성 주장에 의해 그쪽 사람들이 적이 되었고 투기 세력들은 예전 부터 적이 였고.... 여러 가지 콤보로 이번 선거 기간중 언론에 중요하게 보도되지 않았죠. 집값이 올랐다고 뭐라 하지만 전세계 주요 도시가 서울보다 더 올랐다는 사실은 묻어 버렸고. 전세계에 어느 나라 보다 코로나 대처를 잘하고 있다는 진짜 중요한 정보도 관심 밖이였고 주식시장이 과거에 비해 어느때 보다 높은 지수 인것도 아무도 말도 안하고 임대차보호법이 기존 세입자의 권리를 보호해 주기 위한 장치임에도 여당 정치인의 신규계약 이야기를 거기에 짬뽕시켜 언론전을 펼치며 LH사태가 과연 이번 정권의 문제일까에 대한 깊이 있는 분석은 찾아 볼수도 없는 언론 환경하며.. 페미니즘 문제에 대한 여당의 의견과 야당의 의견이 얼마나 다른지에 대한 분석도 없는데 무조건 비난하며... oecd 경제성장률이 선두권이라는 사실도 관심 없는 언론.. 미안하지만 무지한 시민들이 어떠한 판단을 할 수가 있었을까요.... 왜 국민들의 심판을 받아야하는지 알지도 못하고 심판하고 있는 국민.... 추천:처버 추천:더불이 추천:non 추천:우꺄꺄 추천:몽쉘 추천:Mrson 추천:O2stBlue 추천: 인스5700 추천:호연법사

dublebat 정보력:3760 친절도:19946   04-08 13:48 dublebat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Yuri 정보력:3560 친절도:8394   04-08 14:06 모바일- 일부는 맞아요. 하지만 개돼지라고 생각하면 내 편이 이기는 선거에서도 개돼지라고 불러야겠죠. 내편이 이길때는 국민의 위대하고 현명한 선택, 질때는 개돼지, 이러는 것에는 절대로 동의 못합니다. 개돼지라고 인식하는건 자유인데, 그렇게 생갹하면 선거에서 이기기 힘들고 큰정치 하기 힘듭니다. 추천:북극곰파카 추천:땡글땡글 추천:철원의학 추천:우리산 추천:진트 추천:벽시계

정크월드 정보력:2470 친절도:2544   04-08 14:32 누군가에게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 판단하면 됩니다.. 모두 말할 수 있고, 모두 들을 수 있습니다. 판단은 제 몫입니다. 한가지만 맞다고 단정하지 않고.. 여러가지를 염두하여 결정하면 됩니다.. 정답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한쪽이 옳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차악을 찾는다' 그것도 시선의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른이에게 차악은 저의 차악과 다를수 있습니다.. 관심을 가지고 보고.. 목소리를 낼 수 있으나, 그만큼 잘 들어 주어야 하고 강요하지 않아야 합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되지만,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행복 정보력:2510 친절도:2765   04-08 14:54 행복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4-08 14:57 제이제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chenari 정보력:5470 친절도:15730   04-08 15:14 언론개혁이 필요한건 맞지만 이건 공권력으로 할 수 있는게 아니라고 봅니다. 강제로 특정 이슈에 대한 언론을 차단한다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죠. 대신 가짜뉴스로 피해를 본 경우 피해보상을 강하게 하고 보상과 관련 된 절차를 간소하게 하는건 필요합니다. 이번 선거 결과를 언론 탓을 할건 아닌게 가장 최근 선거인 총선에서 180석 만들어준 국민이 같은 국민이고 언론도 같은 언론이었습니다.

예루 정보력:810 친절도:623   04-08 15:15 예루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아이언이글 정보력:1500 친절도:7485   04-08 15:25 아이언이글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바부돼지 정보력:570 친절도:1465   04-08 15:36 저도 동의 합니다만 그래도 아닌건 아닌건데 아닌게 아니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태반...

하연파파 정보력:620 친절도:1610   04-08 15:53 하연파파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kspark 정보력:1650 친절도:4032   04-08 16:06 동감입니다. 검.언 둘다 옳게 가야 한다고 보네요. 사람들은, 깊이있게 모든걸 알지 못합니다. 저부터가 그렇구요.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뜻을두고 얘기하면 여론도 그쪽으로 흘러가는게 사실 당연합니다. 들리는 소리는 하얗다 인데 진짜 하얀지 따져보고 찾아보고 하는 사람이. 많다고 생각하면 안되는거죠. 시간도 들여야 하고 노력도 들여야 하고..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투피는 어느정도 팩트를 생각하는 곳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지만, 그건 제 생각일 뿐이고, 다른 사람은 여기가 지극히 한쪽으로 쏠린곳이라고 볼수 있고, 그사람 눈에는 실제로 여긴 쏠린곳일뿐 이라고 생각도 합니다. 어려운 문제입니다 ㅡ,.ㅡ

ChaCha 정보력:860 친절도:848   04-08 16:11 ChaCha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차니 정보력:430 친절도:305   04-08 16:16 차니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나그네 정보력:3570 친절도:5387   04-08 16:53 언론개혁 이전에 언론에서 말하는 내용이 진실인지 아닌지 판단 못하는 국민은 별로 없습니다. 그걸 구부 못한다면 정말 개,돼지일뿐이죠. 그런데 똥인지 된장인지 알면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는 알수가 없네요, 다만, 현정부 출범후, 언론, 검찰, 사법부에 국가 공권력을 통해 압박하지는 않고 공정하게 대처했는데 언론과 검찰 사법부는 공정하게 할 대상이 아니라 몽둥이로 패야 할 대상일걸 알았습니다. 자정작용은 스스로 개혁을 위해 노력해야 될까 말까 하는데 언론, 검찰, 사법부는 신사적으로 대처해서는 안되는 조직입니다.

파도같이 정보력:600 친절도:3754   04-08 17:02 파도같이님이 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bluejay 정보력:1510 친절도:3589   04-08 19:00 언론개혁이 절실히 필요한데...개혁을 안하면 개혁을 시켜야 하는데 그러려면 예전 정권처럼 검찰 경찰 등을 이용해서 조져야져...그런데 민주적으로 하려니 안되는 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리고 소위 권력을 가진 분들 여당 야당 할 거 없이 그리 좋아하지 않는 듯 해요. 자신들이 가진것을 버려야 하니 그런것 같네요. 누구 일부가 하려고 하면 무리고 고인이 되신 그 분은 혼자서 무리하셨죠...국민들도 자신들이 가진것을 어느정도 포기해야 하는데 불의는 참아도 불이익은 못참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