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피부발진이 있어서 전문의를 찾아갔는데, 조직검사,피검사를 시키더니만 10일동안 항생제와 스테로이드를 처방해주더군요.
일단 약을 먹으니 3일만에 발진이 싹사라지는데 약효도 대단하고 주말에 자전거를 타는데 지치지가 않고 최고 속력을 갱신했습니다. 제가 잘타서 그런가 싶었는데 10일 지난 지금은 원래대로 돌아와 저질체력을 다시 실감하고 있습니다. 항생제는 낫더라도 중간에 멈추지 말고 다 먹어줘야 리액션이 없다고 하더군요.
근성장 시키는 스테로이드는 아나볼릭이라는 계열이고
치료용으로 쓰이는 스테로이드는 염증을 줄여주는 다른 계통이에요.
검색해보니 코르티졸 스테로이드라고 하는 군요.
이것도 도핑에 쓰입니다. 과부하로 염증이 생길 경우에 가라앉히고 시합을 계속하거나
빠른 치료 효과를 보고 다시 운동을 하거나 하는 식으로요.
단 이렇게 사용할 경우 결국 몸이 망가지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