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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외근 갔다오다가 좀 이상한 차량이 있어서 음주 신고했네요.. 결과는 못잡았구요... 차를타고 가고 있는데 이상하게 앞차량이 계속 좌측 깜박이를 넣고 있더군요.. 그래서 그런사람 자주 있으니까..하고 가고 있는데 이 차량이 계속 왼쪽차선으로 절반정도 들어갔다 다시 돌아오고를 반복.... 그러다가 결정적으로.. 10차선 대로 한 중간에서 신호가 바꼈는데 차가 안가더군요... 한참 경적을 울려도 반응이 없는채로 신호도 이미 끝나버렸는데, 옆 차선 차량 운전자가 그 차 옆에 차를 세우고 문을 두들기고는 자고 있다고 얘기해주더군요.. 그래서 아..이사람...음주구나.. 바로 112 신고.. 경찰이 제 번호로 위치 추적하고, 제가 쫓아가면서 어디로 간다고 계속 통화를 하며 알려줬는데, 갑자기 차가 골목길로 진입을 해서 올라가더니, 주차를 하고 집으로 들어가 버리더군요... 그래서 경찰에게 통화로 집에 들어가 버렸다고 하니, 자기들이 알아서 할테니 이제 갈길 가라고 해서 와버렸네요... 나중에 목적지 도착해서 출동경찰에게 연락이 왔는데, 그 차량 찾아서 차주 불러서 음주를 확인해서 음주여부는 확인했는데, 당연한 시나리오처럼 집에서 술 먹은거다..라고해서 조사는 해보겠지만 어쩔수 없을것 같다는 뉘앙스로 얘길 하더군요... 음주가 확실해서 꼭 잡혔으면 했는데, 빠져나가버린것 같아 좀 아쉽긴한데, 그래도 당분간은 음주 안하겠지...라는 희망적인 상상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다음에 또 이런일 있으면 좀 더 요령있게 할수는 있을것 같네요.. 추천:투덜이스머프 추천:나무그늘1 추천:뚜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봉규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772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지름길닷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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