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정리를 할 시점이긴 한데 이걸하면 무조건 욕먹을테니 어떤 정부도 나서고 싶지 않겠죠.
결국 풍선돌리기 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터질 문제가 아닐지...
다른 개혁 과제도 중요하지만 교육이 백년지대계라고 한다면 욕 먹고 다음 정권 못잡더라도
나서는 정부가 있었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은 이번 기회에 대학을 대폭 줄여서(10개 이하) 정말 공부할 사람만 대학가도록 하는건
어떨까 합니다.
대학은 학문 연마를 위한 장이어야 하는데 지금의 대학은 취업을 위한 수단에 불과하니... 추천:좋은하루
교육부는 대학 정원 줄이는거 포기했구요, 알아서들 고사하길 바라고 있다고 봅니다. 2주기 대학 평가에서 통과 못 한 대학들은 정원을 강제로 줄이게 했는데, 3주기 대학 평가가 올해 진행되는데, 떨어져도 정원 강제 조정은 없고, 통과된 대학들만 지원해주는 식으로 바뀌었어요. 생각해보면 정부에서도 강제로 어떻게 할 수 없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대학들로써도 본인들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옆 학교가 먼저 망하길 바래야 하는 상황이에요.
작년대비 올해 고3학생 수가 거의 10% 이상 줄었습니다. 50만에서 43만으로 줄었죠.
올해 대학들 충격이 클겁니다. 내후년에도 5만정도 더 줄어든답니다. 40이제 고교 졸업생이 40만명 수준으로 되는데
대학교/전문대 정원은 45만입니다.
지금보다 대학들 10% 이상 문 닫아야 하는거죠. 지방대는 이제 지거국 제외하면 다 없어질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