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날 누군가 대문을 쾅~ 쾅~ 두드림..
뭐징? 누구세요 하고 문을 여니..
이 막걸리통 총각이 버린거 아니냐고,,
뭐징?
막걸리 빈통 5개가 뒹굴고 있음..
저는 절때 저렇게 안버린다고..
짜뿌려서 봉투에 담은걸 보여 주니..
그초? 총각은 쓰렉 내놓은거 보면 너무 깔끔 하더라구요..
그렇게.. 오해 풀고.. 저건 누가 버렸나? 했는데..
썩을 윗집 새끼들.. 봉투에 안 담고 그냥 밖에 버렸더군요..
우낀건.. 밖에 막걸리 통이 나 뒹구는데.. 왜 울집 대문을 두드렸냐는거.... 가만 생각해 보니 열받던..
진짜 살다 살다 별 꼴통 다~ 보고 했지만.. 이렇게 이웃이 될지는 몰랐음...........
음식 쓰렉도 버린적이 한번도 없는데.. 변기에 버리는건 아닐지........
한날 마주치면 물어 봐야 겠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