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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하는 이야기지만.... 5인가족 모임 안된다고 해서 저와 처 부모임이 제사 지내고 두 아들은 따로 세배 드리고..설날 2회차 가족 모임 가졌습니다. 이게 무슨 짓인가 싶어도 내가 지켜야 할 것은 지키고 당신이 지켜야 할 것은 당신이 지키면 됩니다. 아이가 어렸으면 아마 2차로 나누어서 설을 보내지 못했을겁니다. 백기완 선생의 장례가 말도 많고 탈도 많지만 저는 그 분께 진 마음의 빚을 마음으로 기립니다. 가야할 사람은 가고 갈 수 없는 사람은 안가고...가기 싫은 사람은 안가고...욕할 사람은 욕하면 됩니다. 이 시국에 분향소가 무슨말이냐..솔직히 생각도 안했다가 그렇기도 하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좌고 우면 하고 슬기롭게 대처했으면 하는 것이 아쉬움인 것은 사실입니다. 누구의 죽음이 더 가치있고 없고를 떠나서 한가지 분명한 것은 우린 그 분께 최선의 예우를 해야할 빚이 있습니다. 나 살기 바빠 잠시 잊고 있던 채무자가... 추천:아드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dadfortwin 추천:배움가드 추천:홍타이지 추천:로체몬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oyager 추천:뾰족한조각가 추천:봉규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마징가~~z 추천:lagge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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