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조만찬 철퇴 맞을 겁니다..
부천에서 근무할 때에 거기도 왔더군요..
강사와 프로그램을 소개 하는데..
EFR..
줸장..
아예 PDAI에서 운영하는 단체라고 소개까지 하더군요..
PDA는 제가 소속된 스쿠바 다이빙 단체 입니다..
전세계에서 가장 규모가 큰 미국 단체에고, 한국은 호주에 있는 아시아 퍼시픽에서 관리를 받고 있지요..
스쿠바 다이빙에서 뗄 수가 없는 중요한 것이 응급처치와 구조 입니다..
그래서 PDAI는 미국에 있는 심학학회 산하 응급처치 연구기관에 전액 출자를 하고 그 연구자료와 데이타를 독점적으로 사용을 하죠..
그것으로 만들어서 운영하는 것이 EFR (https://www.emergencyfirstresponse.com/ko/) 입니다..
제가 강사생활하고 초기에는 MFA라고 되어 있다가 2000년대 중반무렵에 EFR로 개정 되었는데..
PADI 강사라면 EFR 강사는 무조건 취득해야 하는 조건이죠..
그러다 다이빙과 관련이 없는 일반인들에게 까지 보급과 교육을 하는 미국의 시스템으로 인해서 울나라에도 도입을 하게 됩니다..
이전까지는 적십자에서 독점적 지위를 갖고 있었는데..
미국은 실상 EFR이 응급기관의 절대적 지위를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적십자와 간호사들을 중심으로 PDAI와는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일반인의 EFR 조직이 만들어 진 것 까지는 알고 있었습니다..
다이빙 강사들로서는 구비하기 힘든 재세동기를 비롯한 응급처치 장비와 교육장비들을 그들은 갖출수 있었으니까요..
그런데 회사에 방문해서 교육을 하는 그 EFR 강사를 보니 잡상인으로 전락을 해버렸더군요..
PDAI 강사들은 EFR 교육에 상당한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시스템이기 때문이죠..
제가 심장과 의사에게 교육을 한다고 해도, 철저하게 교육을 합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겠지만, 심장과 의사라면 CPR을 비롯한 응급치 교육을 우리보다 더 깊이 있게 배운 분들이거든요..
그래도 똑바로 배우라고 고참 의사들이 혼내는 수준입니다..
왜?..
의학적 응급처치와 민간의 구조적 응급처치는 개념이 다르거든요..
길거리 굴러다니는 사설 구급차와 119 구급차의 응급요원들이 그러한 사람들에게 그러한 교육을 받고 있다는 현실이 참 개탄스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