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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가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공매도라는 시스템이 나온 이유는 헷지 때문입니다. 헷지하면 환율, 마진 등 주로 사용되는 곳이 따로 있긴 합니다만... 향후 미래를 예측하기 어려운 시점에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 공매도를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 기업에 대한 재판 결과가 오늘 나온다고 합시다. 그 결과가 매우 애매합니다. 이러한 경우 손실을 최소화 하기 위해 공매도와 매수를 병행할 수 있습니다. 10개를 사고 공매도로 10개를 팔면 주주의 권한을 유지하면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지요. 시스템적으로 나쁠 이유가 없습니다. 공매도로 주가가 너무 많이 떨어진다구요? 기업 가치가 높은데 주식이 싸다면 감사하 사서 모으면 되지요.. 기업 가치가 낮으면 파는게 맞구요... 공매도로 피해를 보는 것은 단타 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빚을 내서 투자하는 경우 어쩔수 없이 팔아야 하는 상황에서 피해를 많이 보지요.. 좋은 투자 습관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실제 문제는 자본주의의 당연한 약육강식 시스템입니다. 기업의 실제 가치를 떠나서 과도한 자본력으로 시장을 조정하는 것 자체가 문제인 것이죠.. 올리거나, 혹은 내리거나.. 작전이 가능하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공매도가 아니라요... --------------------------------------------------------------------------------------------------------------- 답글들을 보고 첨언합니다. 공매도가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 지금 그대로 둬도 된다는 것이 아닙니다. 지금이 정상이라는 것도 아니구요. 좀 더 근본적인 문제, 즉 작전을 막고 가짜 뉴스를 막고, 공매도, 공매수등 이상 거래를 철저히 관리하는 등 기본에 충실한 관리가 필요한 것입니다. 단순히 공매도만 막아봐야 작전세력은 다른 방법을 쓰면 그만인 것이죠.. 추천:투데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쫑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제이제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Enigma 추천:청천동집구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비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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