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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위층에서 소음을 발생시키고 아래층에서 고통을 호소하는 구조가 많은데 여기서 소음의 정의를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아래층이 진상이 될 수도 있다는게 아이러니 같습니다. 일상생활에서 발생하는 소음(물론 이것도 슬리퍼를 신는다던가 해서 줄이면 좋겠지만)으로 고통받는 분들은 공동주택에 입주하면 안 되는게 오히려 정상적인 삶을 사는 위층에 고통을 주게 되니까요.. 물론 이 경우도 일상생활소음(사실 억단위 금액을 지불하고 구매한 집에서 위층 오줌 누는 소리, 편하게 걸어다니는 소리, 이야기 소리까지 들린다면 그건 입주자의 문제가 아니라 건축업계+입법부+정부의 문제) 정도는 들리지 않게 설계하는게 정상이겠죠. 내력벽보다는 기둥식, 입법부와 정부, 건축업계의 결탁, 모두 결국 돈 문제인데 현실상 해결에 시간이 걸리는걸 감안하면 서로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도리를 지키는 방법 외에는 없는듯 합니다. 대부분 아이를 키우거나, 키웠거나, 키우게 될 가능성이 있는데 위층 아이를 향해 불같이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참 안타깝더라구요. 이웃세대에서 피아노 치는 걸로 사생결단 내듯이 싸웠는데 몇 년 후에 내 아이가 피아노 전공을 결심할 수도 있고.. (모두가 방음부스를 만들 여유가 있는게 아니고 그런 여유가 없다면 절대 하지 마라고 강제하는것도 과연 옳은가 싶기도 하네요.) 결론은.. 1. 층간소음은 1차적으로 입법부+행정부+건축업계가 범인 2. 무개념 소음발생 세대 및 공동주택을 단독주택처럼 여기는 사람이 공범 3. 괴물과 싸우다가 괴물이 될 수는 없는 노릇이니 넓은 마음으로 품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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