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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it : 20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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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야 그나마 일이라도 하고 온클이라도 한다지만 주말에도 어디 가지도 못하고 집콕, 방콕 상황이다보니 아이들이 안하던 보드게임을 가지고 놀지 않나, 웬 뜨개질을 시작하질 않나,.... 각자 뭔가라도 소일거리를 만들려고 애쓰더군요. 저도 딱히 주말에 할 일이 없다보니 심심함을 이기려고 이런 걸 해 봤습니다. 제 차와 같은 차종의 다이캐스트 모형을 팔더군요. 1/38 스케일이라 길이 11.5cm, 폭 4.5cm 정도의 한 주먹에 쥐어지는 크기입니다. 이걸 차 안 대시보드 위에 올려놨는데 좀 밋밋하더라구요. 그래서 조명을 달아 봤습니다. 전조등에는 3016 칩 LED, 방향지시등, 후미등, 브레이크등은 2012 칩 LED를 썼습니다. 3mm, 2mm짜리라서 땜질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배선은 0.1mm 에나멜선으로. 전조등과 앞쪽 방향지시등은 칼과 핀바이스로 깎아내고 뚫고 해서 LED를 심었구요. 후면은 라이트 위치가 금속이라서 드릴로 뚫고 줄로 다듬고.... ㅡㅡ;; 생각보다 이 작업이 오래 걸리더군요. 제 위치에 LED를 붙이는 것도 난이도가 높은 작업이었습니다. 어렵게 LED를 붙였더니 갈아내서 노출된 차체로 인해 합선이.... ㅠㅠ 아무것도 없이 무작정 시작한 일이라 꽤 많은 시행착오를 거쳐서 우여곡절 끝에 인두질과 드릴링, 배선 작업을 마쳤습니다. 전조등은 백색을 쓰고 싶었지만 제가 부품을 구입한 곳에 마침 재고가 없어서 의도치 않게 LED가 아닌 할로겐 느낌이... ^^ 조명의 동작은 아두이노의 힘을 빌렸습니다. 아두이노 나노와 3축센서, 그리고 Cds. 주변이 어두워지면 전조등과 미등이 켜지구요. 3축 센서에 의해 차량의 진행방향에 따라 방향지시등이 켜집니다. 감속이 발생하면 브레이크등도 들어옵니다. 정확도가 높진 않지만 장난감으로는 뭐.... ^^ Cds는 차량 내부에 박아뒀더니 이게 생각보다 주변광 영향이 적절히 반영이 돼서 터널이나 다리 밑을 지날 때도 오토라이트와 유사하게 온오프 됩니다. 아두이노와 3축센서는 다이소에서 산 2천원짜리 고무 재떨이를 뒤집어서 그 안에 넣고 받침으로 사용하는데 나름 조합이 괜찮습니다. 차량 캔 통신을 받아서 해볼까도 했습니다만 굳이 그렇게까지 할 필요는 없는 아이템인지라.... 이렇게 3주 주말을 잘 놀았네요.^^ 추천:불철주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하늘둥이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무적행운성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드림투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아놔봐 추천:워리님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ChaCh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붉은돼지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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