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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1_1608006681.jpeg(390.8 KB), Download : 6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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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있는 걸 3분만에... 학교 급식은 뭘 먹는다기보다 차 말리는 출근 시간에 주유소 들러 기름 넣고 내빼는 느낌... 그나마 담임 없는 저 같은 경우는 좀 낫지요. 담임 선생님들은 교실에서 아이들 발열 체크하고 안전거리 맞춰 줄 세워 데리고 나와서 식당 앞에 안전거리 챙겨 또 줄 세우고 손 소독제 짜 주고 배식 받아서 앉을 자리 지정해 주고 비말 안 튀게 조용히 시키고 먹고 일어날 때 마스크 확인하고 퇴식대 앞에 안전거리 지도하고 그거 다 끝나고 밥 먹겠다고 음식 받아 앉으면 국은 다 식었고... ㅡ.ㅡ 그나마 이 급식도 어제 이 식단이 마지막이었습니다. 전면 원격 수업이 결정되었지만 성적 처리를 위한 평가 일정은 1/3밀집도 유지를 전제로 다 마치고 원격수업 들어가라고 해서 임시시간표를 편성했는데 이 기간 학교 식재료 공급 업체가 코로나로 식재료 공급이 크게 줄어들어 이 학교만 공급하기가 어렵게 되었다고 하여 급식을 할 수 없게 되었네요. 보건실에서도 마스크를 쓸 수 없는 식사 시간이 가장 취약하다고 급식 중지를 권고한 상태라 결국 고등학교 1,2학년이 오전오후 교차 등교하여 수행평가 빨리 마치고 원격으로 전환하게 됐네요 일단 기간은 12월말까지라지만 1월 1일 이후라고 갑자기 상황이 나아질 리 없으니 이제 학년말까지 급식 먹을 일은 없다고 봐야겠죠. 하아.... ㅡ.ㅡ 당장 오늘부터 점심 어쩌죠...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헤르니아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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