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오늘 시험 탈락했습니다. 감독관이.. 같이 슬퍼 해주는데, 이건 뭐.. 아... 아....
저는 40 넘어서 미래에 대한 불안감과 위기감에 자격증 취득을 취미삼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전기기능사 실기를 보고 왔습니다.
2등으로 마무리 하고 대기실에서 대기 하는데, 감독관이 찾습니다.
'집으로 가라고 해야하는데, 왜 부르지? '
대기실에서 시험장까지 가는 길에 감독관이 안타 깝다며, 얼굴을 못마주칩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니, 제 번호확인 후 이야기 하더군요.
'파란버튼이 위에 있어야 합니다.' 헉 이사람이 무슨말을하는거지 하면서
제것을 보니 빨간버튼이 위에 있습니다. '탈락입니다. '
그렇습니다. 4시간동안 다 완성하고, 버튼 조립시 파란버튼이 위에 오게 빨간버튼이 아래오게
조립해야하는데, 내선 연결까지 다하고, 케이스 조립하는데, 반대로 했네요...................
아... 지금 술마시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말 화나는건, 시험떨어진것보다, 첫 실패가 제 주의력 부족이라 슬픕니다. 확인한번만
더했으면 되었는데, 너무 자만했나봅니다. .. 아 오늘은 슬픈날이 될것같습니다.
소주pet 한병 클리어.... 맥주 pet 셋팅... 아. 내일 생일이라... 오늘 좋은 마무리 할려고 했는데...
얼른 마시고 자야겠습니다... 우울합니다. ㅠ.ㅠ
ps. 혼자 바보짓했습니다. 내년에 건축기사 볼려고 책주문한것 때문에, 내년에는 힘들듯하고,
다음에, 그냥 전기기사 시험볼랍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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