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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hGmY8hCuV-A 체스키 레코드의 가장 대표적인 데모 디스크인 울티메이트 데몬스트레이션 디스크의 첫번째 곡입니다. 레베카 피존이 부른 스패니시 할럼 보통 귀그림 시디라고도 부르는데, 국내 발매판은 황인용이 나레이션을 했습니다. 이곡에서 확인해야 할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레베카의 목소리가 살아 숨쉬는 듯한 느낌이 주어야 함 목소리가 전후좌우 사방의 공간을 꽉 채우면서 손으로 만질 수 있을 것처럼 생생하고 또렷해야 함 이런 특성은 해상력이 뛰어난 시스템일수록 확연해짐 베이스 소리는 단단하면서도 깊이가 있고 아주 섬세 무대 뒷쪽에 배치된 셰이커가 흔들리는 소리가 약간씩 다르게 들려야 함 만약 비슷하게 들린다면 해상력이 부족한 것 현악기 소리는 밴드의 다른 파트와 동일한 음향 영역을 이루고 있어야 함 이곡은 해상력을 테스트하는 트랙이지만 사실 후진 스피커로 들어도 녹음이 잘되었기 때문에 분별력이 좀 떨어지긴 합니다. 어지간해선 다 좋게 들리거든요. 다만 체스키가 녹음할 때 고전적인 방법을 사용하다보니 현재의 멀티트랙으로 정밀하게 믹싱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즉, 마이크 위치에서 악기가 떨어져 있는 상태가 잘 느껴집니다. 그래서 모든 악기가 다 또렷하게 들리는게 아니고 공간에서 각 악기의 포지션이 느껴집니다. 이 트랙에선 그런 레코딩 환경이 잘 반영되어서 소리가 잘 들리는지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경험이 없으신 분들은 가지고 있는 모든 기기를 다 꺼내서 들어보시면서 소리가 어떻게 다르게 들리는지 비교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이곡은 상대적으로 악기가 굉장히 심플하게 쓰여서 타겟을 정해두고 듣는게 용이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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