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자본론의 저자 생일이네요...    글쓴이:복합기 , Hit : 1290

이데올로기의 서막을 올리고 우리 민족에게 지울수 없는 아픔을 준 사상가이기도 한 칼 마르크스.. 1818년 5월 5일 생이네요.. 방정환 선생님이 1922년 5월1일을 어린이날로 정했다가 1939년 일제에 의해 중단되고 해방과 함께 다시 어린이날이 부활하면서 5월 5일로 되었더군요... 5월1일로 했더라면 노동절과 겹치게되어 지금와서 생각하면 다행스럽게 생각하실 분도 많을거예요.. 그러니까.... 즐거움과 안타까움이 한날에 있기도 합니다...-_-

복합기 "Truth and oil always come to the surface. " 정보력:66640 친절도:57290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5-04 17:59 https://namu.wiki/w/%EA%B7%BC%EB%A1%9C%EC%9E%90%EC%9D%98%20%EB%82%A0 한국은 원래 근로자의 날로 3월에 하다가 국제노동절에 맞춰서 5월 1일로 변경한 것이라네요. 추천:좋은하루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5-04 18:00 대한민국에서는 근로자의 날이라고 부른다. 역사적으로는 1958년 이후, 대한노총 창립일인 3월 10일을 노동절로 정했으며, 1963년 4월 17일에는 ‘근로자의 날’로 이름을 바꾸었다. 이것이 1973년 3월 30일에 제정·공포되었으며, 이후 1994년부터는 다시 5월 1일을 근로자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05-04 18:37 아 그렇군요! 칼 마르크스가 1818년생이라니... 그때부터... ㅠㅠ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5-04 19:11 이데올로기의 서막을 올리고 우리 민족에게 지울수 없는 아픔을 준 사상가이기도 한 칼 마르크스.. 라고 이해하시면 오해십니다... 일단 자본론이라고 하기는 하지만 칼 마르크스의 저작을 다 읽은 사람이 세계에서도 그리 많지 않습니다. 누구였더라...마르크스의 원고를 3권으로 정리한 것이 대중적으로 알려진 자본론이구요. 유튜브 동영상에 보니가 MEGA라는 원고정리를 하고 있다는 군요... 지금까지 정리된 내용이 대략 13권 정도래요... 지금 내용도 읽어보려도 도전하기 꺼려질 정도로 책이 두꺼운데... 책의 제목이 노동이 아니라 자본(Das Kapital)인 이유가 금융자본을 통해서 생산시설을 독점한 불로소득 계층으로 인한 자원 분배의 불합리성을 깨부수고 생산시설은 공유하고 모두가 비교적 동등하게 가지고 있는 노동력으로 재화를 분배하고 상속을 금지하거나 제한하자는 것... 즉 노동력 기반의 자본구조 사회를 만들자...라는 것이 마르크스의 이론이고 그가 말하는 자본, 자본은 당연히 금융자본, 유형자본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노동자본의 사회 시스템을 만들자...이런 내용에 가깝습니다... (가깝다라는 정도로 말씀드리는 건...제가 마르크스에 대해 깝치고 썰을 풀만한 수준이 못돼서요...) 요즘 다양한 분야에서 쓰이는 인시(Human Hour) 개념을 만들고 그를 중점으로한 경제적 사회적 시스템으로 동작하는 이상적인 세계를 설파한 것이죠... 그 당시 유럽에서 자본가들은 돈이 썩어나고 생존과는 먼 유흥만을 즐기는데... 다수의 노동자들은 자신의 인건비를 낮춰가며 노동자들끼리 경쟁하면서 점점 빈곤으로 치닫는 상황을 보고 이것이 반복되면 결국에는 사회시스템이 붕괴하고, 궁극적으로 보자면 인류문명의 붕괴 수순을 밟을 것인데... 결국 다수의 민중을 먹여 살릴 수 없는 당시의 초기 자본주의는 결국 멸망할 것이고... 즉, 현재의 잘못된 가진자가 생산시설을 독점해 불로소득을 얻는 기득권 시스템만 갈아치우고 모두에게 공평한 노동에 따른 분배를 하자... 이런 이념의 공산주의를 말한거죠... 추천:좋은하루 추천:yoco 추천:㈜大統領™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5-04 19:17 그런데...레닌 이후에 공산혁명의 수뇌들이 자본이 아닌 방식으로 또 다른 독점 권력을 가짐으로 해서... 이상과 현실이 다른 점을 여실히 보여주었죠... 흔히 수정 자본주의라고 하는 현대의 자본주의 시스템의 모습에는 최저임금, 근로기준법, 사회보장제도, 공공의료서비스... 이런 마르크스 사상의 유산이 많아 남아있죠... 냉전기 이념 대립에서의 동유럽 공산주의는 독재권력을 위한 프로파간다를 위해 이런 본질을 왜곡시킨 것입니다.

[양철북] 정보력:3990 친절도:7680   05-04 19:19 우리 민족에 불행을 안긴 것은 마르크스나 공산주의가 아니라, 양극체제에서 우위에 서고자한 독재자 스탈린이죠. 나머지는 그 것이 정당한 것으로 포장하기위해 왜곡한 것들이구요. 물론 현실에서 통용되는 부정적 뉘앙스는 어쩔 수 없죠. 최근 코로나 때문에 어느 정도 환상이 걷어진... 살기 편한 선진국으로 선망 받았던 북유럽 복지국가 시스템이 그나마 마르크스가 상상한 이상에 가까운 편입니다... 추천:yoco 추천:hpltcus

좋은하루 정보력:0 친절도:   05-04 21:14 저자신은 마르크스에 대해서 아는건 딱히 없지만 적어도 "마르크스 = 공산주의"이렇게 생각하는건 착각이고 오해라고 생각합니다 아담 스미스의 막연한(?)듯한 경제 개념을 체계적으로 완성(?)시킨 인물이라고 생각합니다 계량이 안되면 산술이 안되는데 마르크스는 노동의 가치를 계량(?)이 가능한 방법을 제시했었지요 이때 부터 노동을 가치를 산술화 해서 다룰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노동의 가치를 딱히 계산할 방법이 없었던 시절엔 고용주 마음데로 임금을 정했지만(기분데로 주면 그만) 자본론으로 노동의 가치는 산술화 되었기 때문에 어떤 일을 하는 노동자는 시간당 얼마의 가치가 있다는 개념이 만들어진거죠 노동자(근로자)의 입장에서 마르크스는 매우 고마운분이죠(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복합기 정보력:66640 친절도:57290   05-05 09:29 마르크스와 엥겔스의 공산당 선언(or 공산주의 선언)이 공산주의 국가들의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준것은 거부할 수 없는 사실이죠... "하나의 유령이 유럽을 떠돌고 있다,공산주의라는 유령이" "인간의 모든 역사는 계급투쟁의 역사다" "모든 계급투쟁은 정치투쟁이다" "부르주아지는 적나라한 이해관계, 무정한 '현금지불'이외에 인간들 사이에 다른 어떤관계도 남겨놓지 않았다" "부르주아지는 인간의 존엄을 교환가치로 녹여 버렸고, 인간의 자유를 단 하나의 파렴치한 상거래의 자유로 대체했다" "부르주아계급은 가족관계조차 감상의 장막을 걷어버리고 순전히 금전관계로 만들었다" "자본주의 아래에서 자유란 상거래의 자유, 판매와 구매의 자유일 뿐이다" "부르주아지가 봉건제를 무너뜨릴때 사용했던 무기가 이제 그 자신을 겨누게 되었다. 그 무기를 휘두를 노동자 계급을 낳았다" "부르주아계급이 성장하는 정도에 비례해서 노동자계급의 계급의식도 성장한다" "노동자는 분업과 기계화로 말미암아 이제 단순한 도구나 부품이 되었고 매시간 감독하는 관리자, 사용주, 부르주아, 그리고 그 국가의 노예가 되었다" "부르주아지는 싫든 좋든 촉진시키지 않을 수없는 산업의 발달은 노동자를 고립시키지만 동시에 연합을 통해 그들을 혁명세력으로 만든다. 이리하여 부르주아지는 무엇보다 자신의 무덤을 파는 일꾼들을 양성해 낸 것이다. 부르주아지의 몰락과 프롤레타리아트의 승리는 피할 수없다" "이제까지의 소유(관계)를 폐지하는 것이 공산주의가 처음이 아니다. 프랑스혁명에서 부르주아지는 봉건적 소유제를 완전히 폐지시켰다. 그리고 부르주아지는 생산수단을 독점했다. 해서 사적소유를 폐지하고 박탈한 것은 부르주아지이다. 대다수의 노동자계급은 노동하고도 소유하지 못했고 부르주아지는 노동않고 소유했기 때문이다" "공산주의는 누구에게도 생산물을 취득할 힘을 빼앗지 않으며 다만 이런 취득을 통해 타인의 노동을 자신에게 종속시키는 힘을 박탈할뿐이다" "사적 소유를 철폐하면 그 순간, 사회는 게으름이 만연할 거라 비난한다. 그렇다면 진작에 부르주아지체제는 일순간에 몰락했어야 했다. 대다수는 소유하지 못하니까." "당신들의 법과 사상은 부르주아지의 생산체제와 소유관계의 부산물이고 지배수단과 도구에 불과하다" "노동자에게 조국은 없다. 그러나 노동자계급이 국가를 장악하기 전까지는 그 자신이 민족적이다" "한 시대의 지배사상은 늘 지배계급의 사상이다" "노동계급 혁명의 첫걸음은 노동계급이 지배력을 장악해서 민주주의를 확립하는 것이다" "노동자계급은 사회의 생산수단을 국가가 아니라 노동자계급의 수중에 귀속시킨다" "노동자계급이 권력을 획득한다면 각인의 자유로운 발전이 만인의 자유로운 발전의 조건이 되는 연합(공동)체가 등장할 것이다"[7] "공산주의자는 모든 나라 민주주의 정당들의 단결을 위해 노력한다" "공산주의자는 자신들의 견해와 의도를 감추는 것을 경멸한다" "공산주의는 자신들의 목적이 기존의 모든 사회 질서를 전복해야만 달성될 수 있음을 공공연하게 선언한다" "부르주아 지배계급으로 하여금 공산주의 혁명 앞에 벌벌 떨게 하라!" "프롤레타리아가 잃은 것이라곤 쇠사슬뿐이요 얻을 것은 전 세계다. 전 세계의 프롤레타리아여, 단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