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지을때 일정 크기가 넘는 경우에는 허가를 받아야 됩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알고 있는데요.
농막처럼 규모가 작은 경우에는 허가를 받지않고 지어서 최종 목적지에 옮겨놓고 거주를 해도 되지만..
일정 규모가 넘어가면.. 허가를 받고 나서야 제대로 된 건물을 지을수 있습니다.
먼저 기초 공사(foundation)를 하게되는데.. 여기에 전기, 상하수도, 그리고 게스 같은 시설을 포함되어야 하고.. 이 과정에서 부터.. 관공서로 부터 검사를 받아서 합격을 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이 됩니다.
그렇지 않고.. 그냥 다음 단계로 진행해서 검사(Inspection)을 통과하지 못하는 경우에는 말 그대로 집을 허물고 제대로 된 순서대로 다시 인스펙션을 진행하고 해야 되기 때문에... 간단한 일이 아닐수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과정에서 비용이 추가됩니다. 직접할 경우에도 그렇고.. 또 general contractor(공사반장??)을 두고 진행하는 경우에는 플러서 알파가 추가 되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제대로 집 짓는게 간단한 과정이 아니라는걸 말씀드리기 위함인데요.
어찌 어찌해서 그 과정을 뛰어 넘고.. 사람이 들어가서 살수있는 구조물을 지었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매매를 해야될 경우를 생각해보면.. 역시나 간단한 일이 아니죠.
매매를 할때 허가된 그대로의 집이 아닌 경우에는 문제가 생길수 있고.. 또 무허가 상태로 매매가 될 경우.. 재산세 산정 과정에도 문제가 되기 때문에.. 최악의 경우에는 한참을 살다가도 원복(?)을 해야 되는 경우가 생길수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히 집을 쌓아 올리는 과정만 생각하고 일을 진행하면 나중에.. 이런 저런 문제가 생길수도 있겠습니다.
집 지어본 적은 전혀 없는 시골사는 사람입니다만 나무 몇그루만 잘라봐도 할게 못되는구나 하실거에요.
집에 나무 몇그루 베다가 쓰러질거 같아서 전기톱 사서 잘랐습니다(통째로 버릴순 없으니 자르고 토막내는게 더 힘들어요)
아마 국내에서 저렇게 하려면 온갖 전동공구 갖추고 나무는 전부 사서 쓰셔야 할거고 레미콘도 불러서 지반공사 해야할거고
온수배관이나 보일러, 전기는 전문가 불러야 할거고 아마 내가 할수 있는건 실내 인테리어 정도 아닐까 싶어요
저도 뭐 뜯어붙이는건 좋아하는 타입이지만 자잘한 다이나 수리하려면 한숨부터 나오더라구요.
지붕 아스팔트 싱글 떠서 붙이는데 꼴랑 2층 높이 구만 올라가니 다리가 후덜거리고 기술자 인건비가 괜히 비싼건 아닌듯 해요
분명 동영상 애들도 몇년걸려 만든거 아닌이상 영상 안찍을때 전동공구 사용한 전문가 들이다에 한표 찍고 싶네요 추천:주원아빠
목주주택 여러번 지어본 경험담으로
땅은 개발행위허가가 가능한 땅이나 대지가 있으시면 되고
인프라(전기,상수도,하수도)가 있어야 하고
나무는 국재규격으로 나오는 목재들이 있습니다.짓는 방법도 국제규격이 있구요(흔히말하는 경골목주택)
참고로 동영상은 중목구조를 베이스로한 하이브리드형 패시브 주택같습니다.
경골목 주택은 임펙드릴을 베이스로 전동 톱 몇가지만 있으면 지을정도로 방식은 간단합니다.
물론 시공방법은 드릴로도 가능하고 네일건(못총,타카)으로도 가능합니다.
혼자서도 가능한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요.
경험삼아 해보실려면 골조는 인부불러서 빠른시간안에 하고 나머지는 천천히 혼자해도 가능합니다.
골조를 빨리 해야 하는것은 우리나라는 비가 자주와서 건조목을 사용하는 골조는 최대한 빠른시간안에 하는것이 좋습니다.
공사 해보면 제일중요한것이 내가할수 있는일과 돈주고 해야하는 일을 분리하는게 제일중요합니다.. 추천:쪽빛바다 추천:갈라파고스거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