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는 것을 많은 분들이 모르시더군요.
예수님은 크리스마스에 태어나지 않았습니다.
탄생일에 대해서 정확히 알려진 게 없지만 성서는 예수의 어머니인 마리아가 당시 호구 조사를 위해 예루살렘(혹은 베들레헴)으로 가던 중 마굿간에서 예수를 낳았다고 합니다.
기원 전후 로마의 호구 조사 기록이 있는데요, 이게 기원전 4년이고 시기는 4월 어느 때였을 거라는 게 중론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는 기원전(후) 0년에 태어난 것도 아니고 12월에 태어난 것도 아니지요.
12월이 아닌 것은 확실합니다.
로마의 어느 교황이 12월 25일을 크리스마스로 하자고 해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그럼 왜 하필 12월 25일일까?
12월 25일은 동짓날과 가깝습니다. 아마 지정 당시 예전에는 동짓날이었을지도 모르지요.
이 날은 다신교를 믿는 많은 사람들이 신성하게 여기는 날이지요. 날이 짧아지다가 다시 길어지는, 신성하다고 할만한 날일 겁니다.
이교도들이 즐기는 이 날을 예수님 탄신일이라고 물타기했다는 게 정설(?)입니다.
'너희들이 즐기는 건 사실 예수님의 탄생을 즐기는 거야'
아무튼 예수님 덕분에 우리는 하루 쉽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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