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저 기분 알죠..
새벽 3시에 예술은 전당 언덕 위 횡단보를 건너려다 신호 3개를 못건넜습니다..
택시가 주로 많았지만, 승용차고 뭐고 그냥 내리 쏘더군요..
몇대는 건너려는거 보고도 브레이크 밟지도 않고..
대부분 브레이크 밟았지만 도저히 제동거리 안되겠다는 판단에 건너다 도로 횡단보도로 넘어지다 시피 해서 피했던..
진짜 살벌합니다..
좀 심하긴 합니다만... 부산이 야만인들이 사는 곳처럼 다들 글을 남기시는데... 부산만 그런 것이 아닙니다. 제가 사는 울산도 그러합니다. 보통 운전자들이 사람이 없으면 지나가지요. 서야됨에도 불구하고... 사진의 횡단보도는 광안대교 남천동에서 올라가는 램프 쪽인데...(제가 48년동안 산 동네...) 사람 통행이 좀 드문 곳입니다. 신호 바뀔 때마다 사람이 안 건널 때가 많습니다.
참고로... 차가 뉴턴하는 곳이 화면에 등장하는데... 여기서 경찰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매일은 아니고... 일주일에 아마 서너번... 건너편 빕스에서 보면 신호 바뀔 때마다 2-3대는 항상 기본 걸립니다. 횡단보도 통행 신호 왔는데 지나가는 차들은 다 신호위반입니다. 운전자가 호구되는 자리가 바로 저 자리이며 경찰들도 신호체계를 바꾸어야 하는데 손을 안 되어서 가장 큰 수입원이 되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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