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일본제품 불매운동이 한참 진행중이죠.
근데 벌써 시들한건지 어제 유니클로 10만장 히트텍 행사 기사 보니 씁쓸하더라구요.
언론에서는 행사때문에 많다고들 하는데 그건 아닌것 같아요.
몇주전에 하남 스타필드 유니클로 매장에도 사람이 제법 있더라구요.
맞은편에 탑텐매장도 있었는데도 유니클로로 가시더라구요.
언론에서는 행사를 부각시켜서 보도를 하는데 행사와는 무관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그냥 가고 싶은것 같습니다. 익숙해서 가는것 같기도 하고요.
기사를 보니
대학생은 돈이 없어서 가성비를 따지면 유니클로 뿐이라고 하는데 뭐라 할수가 없겠더라구요.
할머니는 주부라서 왔다고 하시고.
결국은 돈인것 같다는 생각도 들기도 하고. 누구나 돈문제에는 민감하잖아요.
드라마인가 뎡화인가 대사가 생각이 나네요.
"우리가 돈이 없지 가오가 없냐 쪽팔리게 살지 말자!"
과거의 저를 돌이켜 생각해 보면 유니클로가 일본기업이라는 소리는 들었는데
별 생각없이 동네에 매장이 있다는 핑계아닌 핑계로 세일할때면 갔던것 같습니다.
주말에 간만에 고교 동창3명을 만났는데
한친구는 다이소는 끊기가 어렵더라 대체제가 없다.유니클로가 품질이 좋다.
다들 별생각이 없더군요.
생각의 차이는 있을수 있긴 한데
내가 불매운동 하니깐 너도 해야되 라는 식의 강요도 문제가 있겠지만
죽고 사는 문제가 아닌데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답답하고 씁쓸합니다.
일본인들의 비웃음 참기가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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