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를 이상하게 냈네요.
공가를 쓴다고 휴가비를 주는게 아니고, 공가는 공적이지만 업무이외의 일을 볼때(예를 들어, 기사에 있는 것처럼 건강검진, 징병검사, 출장후 천재지변에 의한 복귀불가 등) 주는 특별휴가가 맞습니다. 특별휴가는 연가보상 대상이 아니므로 휴가비를 지급하지 않습니다.
다만, 개인 일을 보기 위한 제도가 연가제도이고, 미사용한 연가에 대해 연가보상비를 지급하는건데, 공가를 사용해서 휴가비를 받았다는 식으로 기사가 나왔네요.
위 기사의 경우 공가 목적외 공가 사용은 복무 위반이 맞습니다.
건강검진 받을때 공가 받는건 맞습니다
근데 기사는 건강검진 미리 받고 해당사항 없는날 공가 받은걸 문제 삼은건데 이건 복무규정 위반 받고요
지급한거 맞습니다
공가를 사용하지 않고 휴가를 냈다면 휴가일수 연가에서 빠져야 하는데 그걸 공가처리해서 연가보상비 더 받은거죠
또한 건강검진 목적으로 공가를 낸 경우 특별휴가로 근무일수에 포함됩니다
즉 기본급 나오는거죠.....그걸 휴가비로 쓴거 같은데.....휴가비라는 용어 제외하면 다 맞는 기사 입니다
한마디로 공가 낼 상황 아닌대 공가로 처리해서 쉬면서 기본급 받고 연가는 연가대로 아낀겁니다 .....
기사가 잘못된건 휴가비라는 단어 뿐입니다
저는 병원에서 근무하기 때문에 사실 검진을 받아도 그날 반나절 잠시 쉬거나 일이 적을때 검사 받고 다시 일하는 방식으로 해왔습니다.
따로 검진휴가라는게 없었고 다른 병원에서 검진을 원하면 자신의 연차를 쓰고(연차보상을 까겠죠) 가야 했습니다.
작년부터 연차사용촉진제도라는것이 시행된다면서
기존에 있던 특별휴가를 없애고 의무?휴가 개념으로 검진을 하던 안하던 하루를 까게 만들었습니다.
대신 연차를 쓰지 않고 검진용 공가를 신청하도록 했지요,
당연 연차 보상은 없는거고 안해도 없는거고
엇그제 검진하고서 반나절만에 끝났는데 수면내시경도 했겠다
일찍 집에 들어와 잠을 자버렸지요.
아마 이런 제도가 변경중에 와전이 되거나 적응 못한 공무원들이 공가핑계로 개인업무본 사안이 아닌가 싶네요
그리고 공가 냈는데 추가로 돈을 지급하는 경우는 없는 걸로 아는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