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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짜 공감이 팍팍~ 95년.. 제가 정비공장 일할때 남들 보다 손이 조금 빨랐음.. 그렇게 첫월급 10만원 더 주더군요.. 그래본들 쥐꼬리.......... 저보다 3~4살 많은 초보 형들은 저 때문에 덩달아 월급이 올랐음..... (다들 군제대후 들어온) 공장 A급 큰 형님들은 니들은 덕삼이에게 맛난거 매달 사줘야 된다고 핀잔을 줄 정도로....... 그래도 이 형님들 불만이 많았음.. 내거 너랑 월급 차이가 꼴랑 5~10만원이다~ (물론 다들 일도 잘 못하고 사고 처셔 짤리기를 다수..) 암튼 일을 하면... 이거 저거 급하게 출고해야 되는 차량은 꼭 저에게 먼저 시킴...... 그리고 꼭 퇴근시간 다~ 되서 잔업이 생기면 꼭 저에게.......... (손님 기다린다고..) 수입차량 고급차량이 타 공장보다 많이 들어 왔는데.... 꼭 그 차량들은 저에게만 시킴.. 생소한 차량이라 분해 조립도 잘 못하고 특히 흡집 같은 사고를 칠까봐....... (당시 사이비 기술자들이 많았음) 그렇게 보상 받은건 하나도 없음....... 참다 참다 이제 야근 안하겠다고 하니.. 10만원 올려줌........... 물론 그때도 일못하는 형들은........ ㅋ 이젠 못참겠다 하고 마지막 IMF 발표하기 전에 퇴사한다고 하니........ 또 10만원................ 그렇게 받아 본들 100만원도 안되던......... ㅋㅋ 결국 120 준다는 곳으로 갔더만.............. 얼마후 집단 파업인지 해고가 되는 공장.............. 아~~ 이게 IMF구나..................................... 120에서 다시 80으로 가더군요.. ㅋㅋ 이것 받을빠사 부산 가서 엄니 차려준 밥먹고 일다녀야 겠다고 내려왔더만........... 부산은 60....... ㅋㅋㅋㅋㅋ A급 기술자가 120 받고 있던........ ㄷㄷ 그렇게 해매다가 일주일에 6일 야근하는 공장에 들어감 100 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상황인데 사장놈이 직원들에게 전전세를 하자고 회의를 함....... (IMF때 이렇게 운영하던 공장이 뉴스에 나온적이..) (A급 1200만원 걸어라~ B급 800 걸어라~ C급 300 걸어라~ 기타 공구 페인트는 전부 니들 돈으로 물론 부속값도.. 수입은 사장6 직원4 ㅋㅋ) 진짜 미친새끼들 많구나............ 그 공장이 제가 가끔 놀러 가는 기장에 있는 공장임.. 단체로 퇴사하고 새로들어온 직원들로 계속 작업 걸다가 전부 또 퇴사 퇴사 퇴사.. (지금은 주인이 바뀜) 그때 자동차 판금을 접었던...................... 아주 비참한 IMF 세대였음.................... 추천:홍라기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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