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프터 이펙트는 CPU의 다중 스레드 개수 보다 단일 코어의 성능이 큰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를 반증하기 위한 예는 2 코어 4 스레드의 i3-6100이 4 코어 8 스레드의 i7-2600K보다도 렌더링에 소요되는 시간이 더 짧다는 특성이 있으며, 이러한 특성은 결국 두 가지 이유에서 설명할 수 있다. 첫 번째 이유는 CPU가 여러 세대를 거쳐오면서 단일 코어의 성능이 꾸준히 향상되었다는 것이고. 두 번째는 애프터 이펙트가 다중 스레드 활용성이 높지 않다는 것이다.
프리미어 프로는 애프터 이펙트와 비교하여, 단일 코어의 성능은 여전히 중요하게 작용하지만 다중 코어 활용성이 더욱 높아져, CPU 클럭 속도가 낮거나 구세대의 모델이라도 코어가 많으면, 무시하지 못할 성능을 발휘해준다는 것이다. 이런 특성은 4K 영상에서 더욱 두드러진다.
재밌는 건 E5-2683 v3의 결과인데, 애프터 이펙트 테스트에서는 i7-3770K보다도 못한 성능이 나왔지만, 시네마 4D에서는 i7-3770K의 두 배 이상의 성능으로 화답해주고 있다. 이와 같은 결과는 E5-2683 v3의 스펙 특성에 기인하고 있는데, 14 코어 28 스레드를 갖추고 있지만 클럭은 2.0~3.0 GHz에 그치기에 단일 코어 성능이 중요한 애프터 이펙트에서는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단일 코어 성능이 무시되는 것도 아닌 게, i3-6100은 i7-2600K보다 조금 더 높은 성능을 보여줌으로써 코어 자체의 성능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켜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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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보다 CPU간 세대 격차가 큰 상황이라 사용하시는 프로그램상으로는 현재 시스템이 성능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