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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nk #1 : 2019110402053.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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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유통업체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이제 거대 IT 업체라고 봐도 무방하다. 온라인 플랫폼으로 상품을 판매하는 유통 사업보다 클라우드 사업으로 벌어들이는 수익이 더 빠르게 확대되면서 이 사업이 아마존과 알리바바의 견고한 캐시카우(Cash Cow·수익창출원)로 자리 잡았기 때문이다. 반면 아마존을 표방하며 몸집을 키워온 쿠팡은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온라인 유통 시장에서 단일 사업 부문에만 치중해 적자 폭이 커지고 있다. 아마존, 알리바바와 같이 탄탄한 캐시카우를 육성하지 못하면 쿠팡 등 국내 온라인 유통 업체의 성장성은 밝지 않다는 지적이다. https://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1/04/2019110402053.html ◇ 아마존·알리바바, 글로벌 ‘유통 공룡’에서 ‘IT 공룡’으로 변신 글로벌 ‘유통 공룡’ 아마존이 막대한 수익을 창출하는 창구는 클라우드 사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다. AWS가 아마존에서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10% 수준이지만, 이익은 전체 70% 이상을 차지한다. 아마존 온라인 유통 사업이 박리다매(薄利多賣) 전략을 채택하며 낮아진 수익성을 AWS가 끌어 올리는 셈이다. 올해 3분기 기준 AWS 매출은 90억달러(약 10조4500억원)로, 아마존 총 매출(700억달러·81조2700억원)의 13%를 차지했지만, 영업이익은 23억달러로 회사 전체 영업이익(32억달러)의 70%가 넘는다. AWS는 세계 클라우드 시장에서 전통적인 IT 업체 마이크로소프트사와 구글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빅데이터, 인공지능(AI), 머신러닝 등 IT 인프라가 점점 확대되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에서 우위를 점유하고 있는 AWS의 수익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일 깜짝 실적(어닝 서프라이즈)을 발표한 알리바바 역시 클라우드 사업이 크게 확장되는 모습이다. 알리바바는 지난 3분기 매출이 1190억위안(19조65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3분기 851억위안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매출이 1년 새 40% 증가했다. 전문가들의 실적 전망치(1167억위안)도 뛰어넘었다. 알리바바의 실적이 호조를 보인 배경에는 알리바바 클라우드 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알리윈(阿里云)의 성장이 있다. 전자상거래 매출(1012억위안)이 40% 증가하는 사이 클라우드 컴퓨팅 매출(93억위안)은 60% 넘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알리윈 매출은 지난 10분기 연속 60% 증가세를 유지했다. 클라우드는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저장해 분석하거나 운영하는 역할을 한다. 아마존과 알리바바는 스스로 구축한 클라우드를 통해 거대한 유통 채널을 효율적이고 안전하게 운영해 유통과 IT 사업 간 시너지를 낼 수 있을 뿐 아니라 다른 기업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해 엄청난 수익도 올리고 있다. ◇ 쿠팡, 외부 자금 투입 없이는 자본 잠식 상황 반면 국내 최대 온라인 상거래 업체 쿠팡은 누적 적자가 확대되고 있다. 한정된 시장을 놓고 경쟁하는 업체 수가 늘어나면서 수익성이 계속 악화되고 투자 금액은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상황에서 온라인 상거래에서 발생하는 적자를 메워줄 다른 사업을 키워내지 못한 탓이다. 특히 선두 업체 쿠팡은 누적 적자 폭이 확대되고 있다. 쿠팡은 지난해 1조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지난해 매출은 재작년보다 65% 증가한 4조4228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 손실은 72% 늘어난 1조970억원이었다. 6년 연속 적자가 나면서 누적 적자는 3조원에 육박한다. 쿠팡은 소비자가 물건을 주문하면 택배 업체를 판매자에게 보내 물건을 받아 소비자에게 배송하는 기존 온라인 쇼핑몰의 판매 방식 대신, 물건을 직접 사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직매입 방식을 도입했다. 하지만 직매입 방식으로 재고가 쌓이고 택배 인력을 직접 고용해 막대한 비용을 떠안게 됐다. 주문 다음 날 물건을 배달하는 '로켓배송' 역시 수익 구조를 크게 악화시켰다. 쿠팡은 3조원에 육박하는 적자가 미래 수익을 위한 투자에 따른 것으로 ‘계획된 적자’라고 주장하지만, 전문가들은 쿠팡 수익 구조가 흑자로 전환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쿠팡이 적자가 누적되는 온라인 상거래 사업만 운영하고 있어 외부 투자를 유치하는 것 외에는 현금 창출 능력이 없기 때문이다. 당장 외부에서 유치한 투자금이 바닥나면 쿠팡은 자본잠식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 게다가 위메프, 티몬 등 기존 업체들에 더해 기존 대형 유통 업체인 롯데, 신세계 등이 온라인 유통 시장에 진출하면서 사업 경쟁은 더 치열해지고 있다. 신용평가업체 한국신용평가는 "쿠팡의 이익 구조가 흑자로 전환되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수익을 내지 못하고 있어 앞으로 수조원의 자금이 투입돼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을 꿈꾸고 있다라는 말을 들을때마다 과연 아마존처럼 한국 시장을 독점하다시피 차지할수 있는지? 아마존의 AWS처럼 강력한 캐시카우가 있는지 의심스러웠는디... 말로는 쿠팡도 IT 기술을 구축한다고 하던데 도대체 어떤 결과물을 내놨다는 야그를 들어본 기억이 없는... 요즘 손정의가 투자한 사업들이 심상찮다는 야그가 자꾸 들려오는거 보면 과연 쿠팡이 추가 투자를 유치할수 있을지 의문이네요. 자칫하면 내년에 쿠팡이 문닫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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