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에는 원칙적으로 버전이 붙지 않습니다. 직구할 때 제품명 보시면 국내 제품들과 표기가 다르지요.
HDMI 칩은 출력기기와 디스플레이에 있는 것이고 케이블은 단순 케이블일 뿐이지요.
오히려 1.4 같이 버전 붙여 놓은 것은 내부 케이블과 핀 결선 및 EMI 차폐를 원가절감으로 생략하거나 했을 확률이 높습니다.
정식 구분은 전송속도와 차폐수준에 따라 4가지 정도입니다. 거기에 네트웍 핀 결선까지 하는 옵션이 있고요.
Standard HDMI Cable (초기 1.2 이하 버전대 720p/1080i)
High Speed HDMI Cable (현재 일반적인 케이블)
Premium High Speed HDMI Cable (High Speed HDMI Cable 중에서 인증 별도로 받은 것)
The Ultra High Speed HDMI Cable (2.1 규격인 8K60, 4K120 HDR을 지원할 정도로 EMI(electro-magnetic interference) 차폐가 월등한 제품)
https://www.hdmi.org/consumer/finding_right_cable.aspx
DisplayPort 와 SATA 케이블 역시 버전은 없습니다. 국내만 유독 버전 붙여서 상술 장난질 하는 것이죠.
규격대로 제대로 만든 제품이거나 뭔가 생략한 제품이거나 불량이거나일 뿐입니다.
"이 케이블 왜 4K 60Hz 지원이 제대로 안되나요?"
"고객님이 1.4 버전(우리가 임의로 원가절감한 제품)을 구매하셨잖아요? 좀 더 비싼 2.0 버전(규격에 근접하게 만든 제품)을 구매하셨어야죠"
"아니, 처음부터 하이 스피드 케이블 규격대로 제대로 안만들고 뭔 버전이 어쩌고 저쩌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