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뚱띵이라고 합니다.
다음달 19일 이사를 앞두고....급하게 찾은 집이 내년에 철거가 될지도 모르는 35년된 아파트....ㅜㅜ
사실 고양이가 아파서 지금 있는 오피스텔에서 별도의 방을 만들어 줘야 하다보니...
급작스럽게 1년 정도 지낼 생각으로 방을 잡았는데
진짜 35년된 아파트....말이 아파트지 반 썩은 곰팡이 소굴이라, 아픈 녀석이 머물 방을 혼자서
벽지에 페인트를 칠하는 모험을 어제 감행(?)해 봤습니다.
수성페인트 4리터 두 통을 호기롭게 사놓고 난생 처음으로 셀프 페인팅을 해본 결과.....
이건 사람이 할 짓이 아닙니다....ㅜㅜ
5평 정도되는 방의 4면을 칠하는데 자그마치 5시간이 걸렸습니다.
이 방이 벽지가 세면이 색이 다르고, 각각 다른 재질로 되어 있다보니 너무 눈에 걸려
치유의 방(?) 형태로 오렌지색으로 칠을 해보려고 마음먹고 발라봤습니다.
너튜브에서는 아주 쉽게 잘만 바르더만....젠장....
어깨 빠지는 줄 알았고, 벽면 하나에 세번 정도 덫칠을 해줘야 아래 깔린 썩은 벽지의 색이
안도드라질꺼 같아 바르고 바르고 바르고를 반복.......
결론적으로 대충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이기 까지.....5시간.....
다시는 안할꺼 같아요....
이상 셀프 벽지 페인트 후기였습니다.....사진은 담에 함 올려드릴께요.....쳐다보기도 싫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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