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투피자게가 아주 흥하네요.
10년넘게 투피에서 서식하면서 볼때 대선 총선 등 정치적 이슈가 있을때 항상 비슷한 분위기였던거 같아요.
투피야 뭐 워낙 대체적으로 진보쪽 정치성향인데, 때마다 등장하는 몇몇 일당백 우파빌런들의 등장..
정치적인 스텐스야 사람마다 다른법이지만 항상 감정싸움으로 게시판이 시끌시끌 하죠.
서로들 감정 상하지 마시고.. 이번일을 잘 넘기면 또 빌런들은 사라지고 좋은때가 오겠지요. 다음 대선때 또 시끌시끌 하겠지만요 ㅎㅎ
아이폰7을 3년넘게 쓰고 있었습니다.
배터리 성능이 80% 정도로 떨어졌지만 큰 문제 없이 잘 쓰고 있었어요.
근데 어저께 당근마x 보다가 아이폰 xs 256 공기계 새폰이 90만원짜리가 보이길래 냅따 사왔습니다.
아이폰3부터 쭉 1-2년 마다 바꿔왔는데 너무 오래 안바꾼것 같기도 하고..
예전에는 3gs, 4s, 5s, 7 으로 바꿀때마다 '우와 좋다~' 그런게 있었습니다.
액정이 시원하게 커지고, 해상도가 쨍해지고, 속도가 빨라지고, 카메라가 좋아지고, 지문인식도 생기고..
3세대를 건너뛰어 xs로 바꾸는거라 내심 기대도 많았습니다.
어젯밤에 백업복원 마치고...반나절 썼습니다.
음...소감은..
예전같은 혁신이 느껴지질 않네요 ㅎㅎㅎ
이제 스마트폰들이 발전을 하다가 정점에 와서 그런것일까요
매번 키노트 할때마다 뭐 프로세스가 몇배가 빨라지고 뭐가 좋아지고...그런거 봤던거 같은데
일상적인 용도나 게임이나 이것저것 해봐도 별다른 차이를 못느끼겠어요. 약간 빠르다는 정도..
거꾸로 말하면 3년전에 나왔던 폰도 업데이트나 관리가 그만큼 잘된다는 뜻이기도 하지만
그래도 3년만에 바꾼 폰 치고는 좀 실망이네요 ㅎㅎ
그래도 익숙해서 아이폰을 계속 쓰긴 하겠지만 앞으로는 몇년마다 바꿔야 한다는 개념보다는
오래써서 고장날때까지 써야겠어요.
힝 괜히바꿨어!! 배터리나 바꿔서 좀더 쓸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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