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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먹다가 포크가 앞니사이에 끼었네요. 티딕 소리가 났는데, 뭔가 낌새가 이상해서 거울보니... 이빨에 이가 나갔네요. 정중앙 앞니 끝이 살짝 바스러진거같아요. 그냥 보면 티가 많이 나는건 아닌데 잘보면 좁쌀만큼 깨졌더라고요. 40년이 넘게 치과 랑 안 친했는데 갑자기 죽음의 공포가 오는듯 눈앞이 깜깜해지네요. 몇일전에 미친 치과의사 게시물보고 섬뜩했던 기억이 되살아나고... 이제 낼모레가 50인데 나이값 못하는 걸 수도 있지만요 ㅎㅎㅎ... 불로 비쳐보니 옆쪽에 실금도 있는거 같네요. 예전에는 돌도 씹어 먹었는데 나도 이제 늙은건가 싶기도 하고 하루종일 심란한 하루였네요. 이거 치과가서 검사해봐야겠죠? 검색해보니 크라운을 해야한다고 하는 글도 있고 그냥 안아프면 놔두는 수밖에 없다는 글도 있고... 하아... 참... 이빨 아픈게 이렇게 심란한 거였군요. 건강을 생각해서 매일매일 조심조심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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