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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ile #1 : EAB6414C_8FE7_451F_84F6_0524FB4356D9.jpeg(288.8 KB), Download : 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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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 자기만의 요리법이 있겠죠. 그릴을 쓰는 경우는 가정에서는 힘드니까 예외로 하고, 팬을 쓰는 경우 오일을 쓰냐 안쓰냐고 구분됩니다. 마른 팬에 굽는 방법은 고기를 균일하게 굽기가 힘들어서 난이도가 좀 높고 실패 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저는 팬에 오일을 뿌려서 튀기듯이 굽는 방법을 선호합니다. 고기에 열을 골고루 가할 수 있고 빠르게 익힐 수 있어서 좋다고 하더군요. 고기를 냉동실에 보관했다고 가정하고... 요리를 하기 하루나 반나절 전에 냉장실로 옮겨서 해동합니다. 상온에 해동해도 되지만 고기를 갑자기 녹이면 핏물이 많이 나오고 육즙이 빠져서 안좋다고 해요. 냉장실에서 고기가 말랑해지면 상온에 꺼내둡니다. 조리 준비를 하는 동안 고기 온도가 최대한 상온에 가깝게 올라가는게 좋습니다. 이때 고기에서 피가 좀 배어나오니까 키친타올을 깔아둡니다. 피가 좀 빠졌다싶으면 접시로 옮기고 소금 후추로 밑간을 하고, 표면에 오일을 발라서 수분 증발을 막습니다. 아무소금이나 써도 되지만 저는 히말라야 핑트솔트를 써요. 천일염이 그렇게 더럽다면서요. 암염을 갈아서 만든거라 천일염보다는 깨끗하겠죠. 오일은 올리브오일 많이 쓰는데 저는 발화점이 높은 아보카도 오일을 좋아합니다. 밑간을 한 고기를 만져봐서 온도가 충분히 높아졌다 싶으면 팬에 기름을 두르고 예열한 다음, 팬이 뜨거워지면 고기를 올려요. 고기에 오일이 골고루 스며들게 팬을 중간중간 흔들어 줍니다. 바닥면이 진한 갈색으로 바삭하게 잘 익으면(너무 익는 것 아닌가 싶을 정도로 바삭하게 익히는게 팁), 뒤집에서 한번 더 구워주고, 마지막으로 한번 더 뒤집어서 익히고 꺼냅니다. 고기의 익힘 정도는 개인차가 있어서 패스합니다. 시간으로 체크하는 경우도 있는데 고기 두께에 따라 시간이 달라져야해서 경험치가 좀 쌓여야 합니다. 저는 집게로 꾹꾹 눌러봐서 저항감이 적당히 생길때 꺼내는데... 그때그때 좀 달라요. 고기에 온도계를 꽂으면 되는데 귀찮으니까... 익은 고기는 접시로 옮기고 고기 위에 버터를 올린다음 잠시 레스팅하고, 양파 마늘 파프리카 등 가니쉬로 먹을 야채를 큼직하게 썰어서 팬에 남아 있는 육즙에 굽습니다. 조리가 끝나면 접시에 예쁘게 담아서 와인을 한잔 따르고 맛있게 먹습니다. ㅋㅋㅋ -- 추가. 저는 소스를 따로 쓰지 않습니다. 염분도 과하게 섭취하게 되고 육향에도 영향을 미쳐서.... 대신 고추냉이를 같이 먹습니다. 고기를 한점 잘라서 고추냉이를 올려서 먹으면 고추냉이가 느끼함을 없애주면서 육향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고기와 고추냉이 조합.... 강추합니다. ㅋㅋ 추천:뫼오로시(맹추) 추천:허니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이스크라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uni 추천:웃지요 추천:Cavali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모몽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주원아빠 추천:다경아빠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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