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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후보자의 아버님은 망해가는 웅동학원을 의미가 있는 곳이라며 인수를 하십니다. 그리고 돈도 없는 웅동학원을 수리하겠다고 입찰한 다음, IMF를 맞게 되자 하도급 업체에는 돈을 다 주고 본인과 조국 후보자의 동생은 부도처리를 합니다. 그리고 돌아가시죠. 여기서부터 조국이라는 사람의 어마어마한 능력이 드러납니다.
우선, 빚은 면제받고 재산만 상속을 받습니다. 당시 아버님 재산이 21원인가 그랬다는데 조국 교수는 6원만 내고 12억의 아버님 빚을 탕감받습니다. 근데 51억 채권은 상속을 받았군요. 무슨 일인지는 모르지만 이렇게 됩니다. 그리고 동생은 IMF의 여파로 '위장' 이혼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조국 일가는 '위장'이혼한 며느리를 이용해 주택 매매를 하면서 이득을 얻습니다. 무슨 이득인지는 모르겠는데 일단 이득을 얻었을겁니다. 얼마 얻었는지 그런건 모르겠습니다.
딸이 자라고 고등학생이 되자 조국 교수의 아내는 학부모 모임에서 단국대학교 의대 교수 아내를 통해 당시 유행하던 학부모 인턴쉽을 요청합니다. 거기에 딸을 보내고, 조국 교수는 아무런 연관도 없는 단국대 의대 교수를 압박하여 딸을 제1저자로 만듭니다. 그리고 고등학교에서 시행한 인턴쉽이지만 단국대학교는 그 인턴쉽을 단국대학교 수준에서 '단 1회! 그 뒤로 해당학과에서 인턴쉽 없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함으로써 고등학교 인턴쉽이 아니라 단국대학교 수준의 공식 인턴쉽으로 승격시켜버립니다. 이와 동시에 인턴쉽 시작하기 4년 전에 실제 실험을 수행해서 실험 데이터를 남겨둔 담당자한테는 실험으로부터 4년 후에 학교에 출석한 딸을 한번도 보지 못하게 해서 그림자 권력으로 만듭니다. 4년 후에 열심히 출석한 학생이 4년 전에 안보인거지만 어쨌거나 그림자 권력입니다. 그림자란 원래 그런겁니다.
조국 교수는 여기에 머무르지 않습니다. 2009년에는 무슨 물리캠프라는 곳에서 딸에게 무려 '장려상'을 수상시킵니다. 이 물리캠프는 2005년 이후로 장려상이라는걸 받은 사람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딸이 상을 받을 자격이 안되자 참가 팀 중에서 마찬가지로 상을 받을 자격이 안되는 나머지 모든 팀에게 무려 '장려상'을 받을 수 있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해당 물리캠프에서는 참가 팀 전원이 상을 받는 기이한 일이 벌어집니다. 서울대학교 교수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도 이런 행동이 가능합니다. 당시에 실제로 영향력이 있었냐 없었냐, 권력이 있었냐 없었냐는 관계없습니다.
딸은 대학에 들어가고 의전원에 입학합니다. 먼저 서울대에 입학하는데, 딸에게 장학금을 주고 싶습니다. 근데 장학금은 가난한 학생들이 받는거라서 자기 딸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습니다. 그러니 가난하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장학금을 만듭니다. 딸이 입학하기 오래 전부터 있던 장학금이지만 조국 교수는 그딴거 상관없습니다.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했습니다. 지도 교수의 서명 따위는 필요없습니다. 심사관을 마인드컨트롤하면 됩니다.
조국 교수의 딸은 이 장학금을 2번 받고 먹튀를 합니다. 고대에 입학하죠. 수여한거 받았지만 다른 학교 갔으니 먹튀인겁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자기소개서에 '논문 작성 한 적 있음'이라고 한줄 씁니다. 그런데 고대는 이 한줄만 보고 조국 교수의 딸이 단국대 의대 인턴쉽을 하면서 어마어마한 논문을 쓰고 더군다나 제1저자라는걸 알게 됩니다. 딱 저 한줄만 보고 알 수 있는 고대 심사관이 대단한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조국 교수가 꿈에 현몽해서 자기 딸이 그 논문 제1저자라는걸 알려준겁니다. 조국 교수의 딸은 이렇게 해서 저 논문만으로 대학에 입학합니다. 의전원에서 딸이 유급 위기에 처하자 같은 시기에 유급 될 뻔한 학생들을 모두 구제해 줍니다. 의과대학이 유급 학생이 너무 많으면 대상 학생들을 전부 구제해 주는 경우도 있다고 하던데, 그런걸 뭐 어떻게 이용한 모양입니다. 조국 교수가 의대 교수는 아니지만 어쨌거나 할 수 있습니다. 조국이니까요. 그냥 일개 서울대 교수일 뿐이지만 서울대 교수 아무나 하는거 아니죠.
딸만 문제가 아닙니다. 아들은 무려 5차례나 입영을 연기합니다. 고작 23살인데 5차례나 연기합니다. 보통 대학 1~2학년 쯤 입대를 하니 일반적으로 20~21세에 입대를 하는데 조국 교수의 아들은 이것보다 무려 2년이나 입대를 미룹니다. 어쨌거나 5회나 입영을 연기한건 특혜입니다. 그러고 보니 전 대학원 가고 병역특례까지 하느라 28세에 훈련소에 들어갔는데, 그것보다 5회나 입영을 연기한 조국 수석의 아들은 어마어마한 특혜를 받은겁니다. 나이는 상관없습니다. 5회 연기했습니다. 5회. 언론에서는 5회 입영 연기만 나오거든요. 5회입니다.
재테크도 문제입니다. 공직에 들어가면서 주식을 가질 수 없으니 주식을 처분하고 사모펀드에 넣어 놨는데, 그 펀드가 투자한 회사가 갑자기 공사가 늘어납니다. 조국 교수가 뭔가 한 것 같은데 뭘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뭐, 상관없습니다. 조국 교수는 이미 시간과 공간을 초월했습니다. 뭔가 했겠죠. 근데 수익이 마이너스입니다. 상관없습니다. 수익이 마이너스인 것도 조국 교수가 뭔가 의도한걸겁니다.
뭐, 대충 기억나는대로 써 봤는데, 어마어마하네요. 이런 사람이 한국에 있다면, 오히려 이런 사람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해서 트럼프 조종이라도 해야 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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