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방금 돌아왔는데 집 앞에서 택시 사고가 났습니다.
어찌 처리해야 할지 몰라서 도움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포공항에서 일반택시로 집에 오는 길이었습니다. 우린 손님으로 탔습니다.
아파트 정문에 도착했는데 짐도 많고 비도 오고 하니까 지하주차장까지 들어가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근데 택시 기사가 지하주차장에서 사고 나면 보험도 안되고 복잡하다고 안 들어 가시려고 하더군요~
비도오고 애들도 있고 하니깐 그냥 들어가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지하주차장 도착해서 와이프가 결재할 동안 저 먼저 내려서 트렁크에서 짐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택시 뒤에 다른차량이 따라들어왔는데 저 내리는 거 보고 잠시 정차하다가 제가 트렁크에서 캐리어 내리니까
옆으로 지나가시더군요~
근데 그 순간에 와이프가 택시 문을 열어서 옆으로 지나가던 차량이랑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는 크지 않은데 와이프가 문을 열어서 지나가던 차량 운전석이 문에 찍혔네요~
상대방 사고 차는 운전석 문이 잘 안 닫힐 정도로 찍혔습니다. 택시는 모서리 부분만 살짝 휘었고요ㅠ.ㅠ
일단 제 자동차 보험사(삼성화재)연락했는데 택시 손님이었다면 자기네가 해줄 수 있는건 없고
택시 보험사에게 보험처리하라고 답변 받았습니다.
택시 기사는 원래 안 들어오려고 했던 거 억지로 들어오게 해서 흥분한 상태고요~
택시 보험에는 도로가 아닌 주차장 사고는 접수가 안되니 상대방 문짝 수리비 나오면 50% 부담하라고 하네요~
택시 안에 블랙박스도 있고 자기가 아파트 들어올 때 분명히 사고 위험에 고지했다고 하면서
택시 수리는 필요 없으니 상대방 차 수리비 50% 부담하라고 합니다.
상대방차는 그랜져 TG 입니다.
이런 경우 어찌해야 할까요? 제 자동차 보험은 아무 도움 줄 수 없다고 하고 택시 기사는 주차장 사고라 보험 안된다고 하고...
무조건 현금으로 처리해야 하는 걸까요?
위 사진이 상대방 사고 차량입니다.
와이프가 문 열었을 때 운전석 문짝이 찍혔네요~ ㅠ.ㅠ
그랜져 TG인데 수리비 어느정도 나올까요? 제가 50% 부담하면 20정도 나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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