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눌님이 자그만한 사업을 합니다.
직원은 5명정도 되고 월급은 최저임금보다 많이 줍니다.
원래 혼자서 사복사복하다가 일이 점점 잘되어서...
직원도 쓰고 뭐 그렇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2달전부터 매출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일도 적어지고 그랬습니다.
월결산하고 직원 월급주고 나니 마눌님은 거의 번것이 없네요..
그렇다고 매출 줄어서 월급을 줄일 수는 없으니까요.
나중에 더 잘되면 직원들보다 더 벌겠죠. 그래서 사장인거겠죠.
다들 하는 일이 정해져 있어서 뺄수도 없고 계절적인 특성때문에 매출이 줄어든걸 어찌할 수도 없습니다.(대안을 찾겠죠.)
그러다가 이번달부터는 매출이 다시 증가해서 괜찮아질 것 같은데..
문제는 주말에 주문들어온 것을 월요일날 할려면 직원들이 일하기 힘들다고
저보고 일요일날 나와서 택배를 싸라는 겁니다.
그래서 일당 달라고 했더니... 욕을 바가지로 먹었습니다.
이런 나쁜 사장님같으니라고,,,,
직원들은 월급주면서 나는 피같은 일요일날 나가서 일하는데..
월급도 안주고 콜라 한잔에 냉동 핫도그 하나 주더라고요.
그래서 월요일날 출근했는데.. 피곤하네요.
우리 사장님은 우리 마눌님 같지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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