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라는 존재는 어렵고 어렵네요-m    글쓴이:노완동 , Hit : 1082

결혼11년째 한명의 딸이 있는데 유치원까지는 별 문제없이 잘지내와서 걱정안하는데 1학년2학년3학년 높아질수록 문제라면 문제일수도 있지만 내부 커뮤니터에서 작고 큰 문제들이 생겨나네요 파벌이라고 표현하기도 좀힘들지만 작은 무리만들고 다니는 애들이 생겨나니 그런 무리들에 끼지  않는 애들이 피해를보는것같은데 그런부분들은 선생님들도 컨트롤할수 없는것 같고 제도적으로도전혀 전무  무방비인것같고 휴 부모로서 개입도 못하니 답답하네요 무덤덤하게 넘어갈려니 아이가 받는 상처가 계속 있을까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네요 와이프가 학교 가본다고 하는데 이런일생기는 가장 큰부분 가정교육의 부재일까요 인성교육이 가정에서 제대로 이루어지지않아서일까요 ? 요즘저희집애는 치료 교실토요일에 받는것같은데 아이에게 상처를 주지않는 환경을 주고싶네요 주절주절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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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정보력:2020870 친절도:202265   11-06 14:45 쪼금만 더 참으시면되요.... 학년이 한 4 학년쯤되면 .. 모든게 정리되면서 그때 부터는 친구들도 생기고 돈독해지고 뻘짓거리고 안하고 그러더라구요... 그리고그때 부터는 말이 통해서.. 안되면 생까라 뭐 이런것도 통하구요.. 너무속상해 하지 마세요 막상..아이는 부모만큼 속 안상할수도있어요. 투돌아... 쫌만 참자... 2년만 더 버티면된다.

NullStr 정보력:1270 친절도:3116   11-06 14:57 친구를 잘 사귀지 못하는 애들이 있습니다. 우리애도 그중 하난데요. 다행인건 애가 그걸로 스트레스를 받지는 않더군요. 그냥 뒀습니다. 나름 학년마다 친한 친구 한 두명은 만들더군요. 이제 중학생인데요. 어디 모나지 않게 적당히 잘 어울리는것 같습니다. 초딩 애들 중에도 영악한 애들이 있습니다. 그런 애 한둘이 자기편(부하??)을 만들어서 세력을 넓혀 가는데요. (개인적으로 그런 애들을 싫어 합니다. 나중에 왕따 주동자 들이 될 놈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이 성격이 거기에 따르지 못하면 그 모임에 억지로 껴봐야 못 어울립니다. 그냥 애들은 자신의 세상에 살게 놔두세요. 아이는 아이만의 세상이 있습니다. 친한 친구 한 두명 만 있어도 됩니다. 투돌님 말씀대로 고학년되면 비슷한 성향의 친구들 끼리 또 다른 무리가 됩니다. 큰 무리에 큰 세력에 동참하지 않아도 자신의 세상이 잘 갖춰져 있으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제제아 정보력:5120 친절도:7150   11-06 15:04 놀이터는 놀기 위한 공간이전에 다치기 위한 공간이라고 하더군요 안전하게 다치기 위한 ... . 그러면서 위험을 느끼고 피할수 있는 학교 또한 사회 생활의 일부죠 사회성을 가지는 인간은 특히나 무리를 짓는게 당연한거라고 .. 노완동님도 어릴적 그런 파벌이 있었을겁니다 저도 그랬고요 단지 같이 어울리는 아이들이 더 많았겟죠.. 한반에 5~60명씩 있었으니 그리고 사람들 사는게 비슷비슷하고 끝나고 학원뺑뺑이 안돌고 동네에서 어울리는 아이들도 많았고... 그런게 아닌가 싶네요... 적은 인원속에서 자주 만나는 아이들끼리 어울리고 그속에서 뭐 그런게 아닌지... .. 애도 없는제가 이런건 생각하니 더 장가 가기 싫어지는

제이제이 정보력:28910 친절도:27391   11-06 15:10 아이가 없어서 알수없지만... 제가 커본 기억으로는 부모님 속 진짜 많이 썩여드렸었네요. 지나와서 생각해보면, 알아서 잘 하기도 했지만, 부모님이 옆에서 잘 봐주시거나 도와주셨으면 더 좋았었을 일들도 있긴합니다. 지금환경과 상황에 따라 많이 다르겠지만, 침착하게 좋은 방향으로 잘 해결해나가시길 바랄게요~

vendetta 정보력:6860 친절도:36650   11-06 15:13 서점에 좀 가셔서 교우관계나 좀 장래 설계에 관련된 서적들 둘러보시고 괜찮다 싶은거 슬그머니 선물해보세요. 스케일 크게, 좀 길게 보는 안목이 생기면 그런거에 좀 무덤덤해지는 면도 있습니다. 초중등 친구들 나중에 그리 기억도 안나고 얼굴 마주칠 일도 별로 안생기죠. 고교, 대학 친구, 직장 선후배들이 교류하는 인맥의 대부분이 되고요. 공부와 관련된 학원 말고 그 나이 또래와 달리 취미와 관련된 학원이나 공방(요리, 공예, 음악 등) 다니면서 나름대로 즐겁고 바쁘게 지내는 아이들도 있고요. 굳이 껄끄러운 존재는 마주칠 일 없으면서 자기 행복은 알아서 챙겨나가는 방식으로요. 애들 입장에서는 막연하다 생각하는 대학교 캠퍼스들을 주말에 이곳저곳 같이 다녀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여기 저기 여행 다니면 시야가 넓어지면서 덜 조급해지는 것 처럼요. 사람은 자존감이 낮으면 어떻게든 무리를 지어서 그곳에서라도 인정 받고 안정감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안되면 일명 어그로를 끌어서라도 관심을 받고 싶어하고요. 아이 본인의 자존감을 높여주는 방향으로 대화도 많이 하시고 추억도 많이 쌓아주세요. 항상 믿어주는 가족이 있고 지금 좀 틀어진 교유관계는 또 지나면 다른 좋은 교유관계가 생길거라는 믿음이 아이에게 생기도록요. 내가 상대에게 잘 한다고 항상 관계가 개선되지는 않지요. 그렇다고 인생에서 계속 중요하게 마주칠 인물도 아닌데 굳이 굽히고 들어가면서 스트레스 받을 필요도 없을 것이고요. 추천:황소의힘 추천:가돌이아빠

굿모닝 정보력:10560 친절도:5150   11-06 15:29 부모라면 한번 이상은 무조건 경험하는... 저는 큰 일이 아닌 이상은 애들 세계에 어른이 관여하면 안된다고 지난 수 년을 생각하고 지내왔습니다. 물론 와이프는 조바심과 걱정에 관여를 가끔 하더라구요~ 그런데 투데이님 말씀처럼.... 시간이 지나면 애들은 그냥 다 풀어지고 다시 끼리끼리 또 붙고 하더라구요. 다만 혹시라도 우리 아이가 뭔가 원인제공을 하지는 않는지 빨리 찾아보시는 것도 한 방법이 아닐까 합니다. 애들끼리의 세계에 부모가 직접 들어가 같이 어울릴 수 없어 쉽지는 않지만, 정말 사소한 이유로도 애들끼리는 어울리고 덜 어울리고 하더라구요. 마음 고생이 크시겠어요.. ㅠㅠ 하루빨리 즐거운 소식 올라오기를~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11-06 16:31 아이들이 단체 생활을 하면서 여러가지 문제들에 부딛힐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럴때 부모가 화내고 걱정하고 속상해하면, 아이는 내가 뭘 잘못했나 내가 문제가 있나 더 불안해질 수 있습니다. 괜찮아. 별것 아니야. 넌 잘못한게 없어... 안심시켜주세요. 친구 때문에 힘들어하면 너를 힘들게 하는 친구는 좋은 친구가 아니니까 억지로 친해지려고 애쓸 필요 없다고, 다른 친구를 찾아보라고 하세요. 친구와 어울리기가 어려우면 부모가 더 시간을 많이 보내주고 집중하고 즐길 수 있는 것들을 찾아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으네요. 밖에서 외롭고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 있어도, 편안하고 안전한 집과 나를 사랑해주는 부모님이 기다리고 있다는 믿음만 있으면 아이들은 잘 자랄 겁니다. 힘내세요~~

하이드 정보력:13190 친절도:32338   11-06 16:40 아이들 관계에서 생긴 문제는 부모가 나서서 해결하려고 하면 부작용이 더 생길 수도 있지 않나 싶어요. 이야기를 들어주고 조언은 하더라도, 문제는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떤 결정을 하더라도 부모가 지지한다는 믿음만 주면 될듯....

kdole 정보력:1600 친절도:4607   11-06 17:22 와이프가 해결하는 방식을 보니 우선 친해지고 싶은 아이의 부모를 공략하더군요... 아줌마끼리 친해지고 아줌마 모일때 둘이 같이 놀아라... 하면서 친해지게 하고... 그걸 조금씩 넓혀가면서 다른 그룹과 합치고..... 어렵고 어렵습니다.

곰곰이 정보력:690 친절도:1631   11-06 17:49 모바일- 방관하시면 안되고 니가 대범하게 대처하라는등 자식에게 미루면 아이가 자기잘못인줄알고 말을안해요 무조건 자식편들고 학교에도 강하게 어필해야 합니다 요즘애들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