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가까운 시골이라서, 외지인도 많아서 그런진 몰라도 울동넨 저런거 절대 없어요. 근데 조용히 살려고 왔는데 좀 짜증나기도 합니다. 심심하면 이장아저씨 방송해서 청소하자고 하고 누구 돌아가셨다고 문상간다하고 같은 동네내에서도 이장님과는 별개로 울집근처 몇채 모인 집들끼리 또 동네 청소하자고 아침부터 불러냅니다. 난 편안하게 다른사람과 공동생활이 싫어 조용히 살려고 왔는데 왜들 그러시는지...
동네 길가는 세금내는데 왜 주민들이 나서서 다 치우자 하는지 정말 이해가 안되요. 시골사는 정감이니 뭐니 하는데 솔직히 주말에 쉬고싶지 아침부터 일어나서 집에서까지 단체생활 안하고 싶어요. 사람만나고 상대하는게 직업이라 집에서라도 조용히 다른사람 안마주치고 조용히 살고 싶은데 주변 다른분들은 시골이니까 정이 넘쳐야 한다고 생각해서인지 뭘 자꾸 같이하려해서 그게 좀 피곤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