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부터 개고기를 잘 먹는 집이여서 아무렇지 않게 먹었습니다.
외가나 본가도 다들 잘 드셔서 천렵 수준이 아니라 아예 여름에는 솥 걸어놓고 삼시세끼 먹고 그랬네요.
남으면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고 두고두고 먹었습니다.
냄새는 오히려 양이나 염소가 쎄면 쎄지(이것도 잘 먹긴 함) 전 냄새가 안나더라구요.
중국에 있었을때도 종종 조선족 식당에서 사먹고 그랬습니다.
다니는 회사도 몇년전에는 계곡에서 개 한마리 잡고 그랬는데
한 2,3년전? 부터 안 먹는 분위기네요... 저도 안 먹은지 쫌 됐고요.
아버지가 매니아신데...
우리 노인네들도 잘 안 먹는다. 분위기가 그런건지 다들 잘 안먹어 이러시네요.
저는 뭐 주면 먹고 안 주면 안먹는 사람이구요.
파는 개, 기르는 개 다르다고 보는데 뭐 남 기르는 개가 니가 먹는 탕일수도 있다라 하면 그런가 보다 합니다.
전 이게 어렸을때 부터 이런 거고 안 먹으면 혼났으니까요 음식투정 한다고...
요즘은 얼마하는지 모르겠는데 몇년전에 돈 만원 할때 염소탕은 만 삼천원 하더라구요.
뭐 엄청나게 비싼 음식도 아닙니다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