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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는다. 라는 속담이 있죠. 말 한마디 잘못 했다가 폭행으로 사람 목숨이 왔다갔다 하기도 하고 죽을 고비에 임기응변으로 살아 남기도하고. 암튼 일상 생활을 하다보면 누군가에 말한마디에 빈정상하는 경우 혹은 삶의 활력을 얻기도 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하죠. 오늘 주말저녁이라 문 닫기전에 이발하러 갔다가 먼저온 손님들이 있더군요. 가족으로 보이는 애들 둘 데리고온 젊은아줌씨아쩌씨, 아들을 데리고온 중년의아저씨. 그리고 저, 이후 아쩌씨들 연달아3명이 오더군요. 아시다 시피 순서를 잘 외아야하잔아요. 본의 아니게 새치기 할수도 있고 이발사 두명이 일하는 상태이고. 순서대로 1번이발사는 애들 둘 있는집 깍고. 다른 2번이발사는 애하나 데리고온 아저씨 깍더군요. 2번이 먼저 끝나더군요. 다음분 하길래 순서상 애들 둘 데리고온 마지막 꼬마더라구요. 전 가만히 있었고 잠시 침묵이 제뒤에 온 아저씨가 움찔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만화책 보던 초딩을 불러 너 차례아니니 하니 저쪽에 있던 부모가 알아서 할테니 상관마라는 표정으로 아니예요 그러더군요 그래서 먼저 온 순서라 얘기했다 그랬죠. 2번이발사가 저에게 앉으시죠. 그러더군요. 알고보니 1번이발사에게 깍으려고 순서를 양보아닌양보를 하던군요. 나도 사실 1번이 단골 이발사인데. 쩝. 기분 나쁜건 이들부모의 말이었어요 사람 무안했다고 해야하나. 자기 아들이 머리 깍을 손님이 아니면 아니다 아니면 나중에 할껀데 먼저하세요 이렇게 확실이 말해야지 자기 아들 상관말라는 태도로 아니라고하면 어찌 알아듣는지. 살짝 어이가 없고 무안하더군요. 혹시나 새치기 하면 새치기 한다고 할꺼이고. 나야 그쪽 순서니까 애 부른거고. 사회 생활하면서 상대에게 말 표현은 정확히 했으면 좋겠어요. 실수 했으면 빨리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어물쩡 넘어갈려는 행동은 그만. 추천:SeeKeeR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roggy 추천:vendetta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고구마 추천:기쁨주는사람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웅이~(º㉦º) 추천:미니님이 게시물을 좋아합니다. 추천:무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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