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글을 한번 써보려구요.



대체 복무 이야기가 또 장안의 화제가 되고 있는데, 여튼 양심적 병역 거부자를 위해 대체 복무를 헌재에서 도입할 것을 권했다는 것은 매우 바람직하고 고무적인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여러가지 안이 나오고 있는데, 박주민의원처럼 복무기간을 1.5배 근무에서부터 2배 근무까지 다양하게 두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문제가 되는 것은 대체 복무를 어디서 할 것인가하는 문제가 크더군요. 특히, 양심적 병역 거부자들의 경우는 국방부와 관련된 분야에서 근무에 대해서는 절대로 안된다는 입장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민간 분야에서 근무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것은 아마 새로 도입할 제도를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한가지 태클은 이 참에 여성들로 이 군역이 포함시켜봄이 어떨까하는 생각입니다. 당장 현역으로 군생활을 하라는 것은 무리겠지만, 대체복무를 통해서 국가에 역을 지는 것은 충분히 가능한 일이니 말입니다.



사실 군역이라는 것은 역사 이래로 가장 민감한 분야 중 하나였습니다. 



특히 근래 남녀의 성대립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여성들에게도 국가에 떳떳하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이 역시 가산점이나 기업 입사시 호봉인정을 하게 한다면 이 얼마나 성평등 지향적인 세상이되겠습니까!



제가 생각하는 적정 근무분야는 우선 우편집배분야, 중증치매 및 요양환자등의 간호,  또 영유아 돌보미, 장애인 복지 분야 등 수많은 공공 서비스가 필요한 분야들이 널려있습니다. 



대체복무제도입  적극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