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두명의 아들과 한명의 딸이 있습니다.

두명의 아들은 대학2, 1학년에 재학중이며 모두 내년에 군에 입대할 예정입니다.



고민거리는 바로 둘째아들 입니다.

현재 물리치료학과에 재학중인데 평소 허리도 약간 안좋고, 시력도 좋지않아 안경을 쓰고 생활합니다.



그런데 어제 신검을 받고 저에게 전화를 했더라구요~~~

"아빠 저 4급 나왔어요, 허리아픈거 일부러 얘기 안했는데 난시가 심해서 4급이래요~~,

 근데 병무청에서 시력교정 수술 후 현역 입대할 수 있데요~~"

순간 어찌해야되나 고민이 되더군요...."집에서 얘기하자"



퇴근 후 집에 갔더니 병역 자진이행자 무료 치료지원 서비스 신청서, 신청사연을 작성 해 놨더라구요...

알아보니 자진입대 희망하는 사람에 한해 신청해서 선정되면 안과에서 무료 라섹수술을 진행 해 주고 3개월 후 재 신검을 통해

군 입대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런데 아들이 가고싶은곳은 또 해병대랍니다.....어찌해야될지 심히 걱정이 됩니다.

그냥 아들의 의견을 존중해서 놔둬야 할지, 아니면 설득을 해야할지~~~



부모 입장에서 그냥 현역입대하면 되지 왜 또 굳이 해병대를 가고자 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