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생활비 30만원 정도 됩니다
한화로 환산하면유
쌀 무한자급자족,,,
임대료 없음
단지 조금 아껴쓰는 정도로 느낌을 가지고 삽니다
그려도 괴구국에 생선구이에 김치 담고 청국장 끓이며 살어유
물론 아주 풍족하게 사는것에 비하면 초라 할지도 모르지만 말여유 ㅎㅎㅎ
아~ 아이가 없으니 많은 부분 지출이 없다는것은 함은정 ㅎㅎ
이수경 역 (이수경)
33세 /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 실장 / 1인 가구 : 3년 차 / 식샤 스타일 '삶이란... 살려고 먹는 게 아니라 먹으려고 사는 것! / 1인 가구 3년차로, 강아지 ‘바라’와 동거중이다. 철없던 20대 때는 왜 몰랐을까! 결혼이라는 게 내겐 입에 맞지 않는 음식 같은 것이었다는 것을... 결혼 6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이혼 후 오로지 나만을 위한 삶을 살기 시작했다. 200만원 안팎의 빠듯한 월급이지만 나의, 나에 의한, 나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다만 그 투자가 주로 먹는 것이라는 게 함정이라면 함정! 먹는 게 낙인 생활 속에, 매일 들여다보는 블로그 ‘식샤를 합시다’는 하루를 더 맛깔스레 살게 하는 천연 조미료 같은 존재! 하지만 맛집들은 대부분 2인 이상을 위한 메뉴인 게 안타까울 따름이다. 도도한 그녀가 도도하게 행동하지 못 하는 딱 한 가지가 혼자 밥 먹으러 가는 것! 어려서부터 뛰어난 외모로 주목을 받아온 터라, 자존심도 세고 언제 어디서든 남을 의식하는 도도함의 아이콘이지만 맛있는 음식만 보면 자기도 모르게 기분이 좋아져서 무장해제 된다. 특유의 콧소리에 입술 핥기가 더해졌다면, 그것은 수경이 음식에 한껏 몰입 했다는 증거. 김학문 변호사 사무실에서 9년째 근무 중으로 틈만 나면 이런저런 사소한 잡일까지 시켜대는 김학문 때문에 언제나 짜증 곱빼기. 그럴 때면 숨겨놓은 초코바를 꺼내 스트레스 해소제로 입에 주입한다. 직업상 매일 보고 듣는 게 피고사건 의뢰인들이다보니 뭐든 일단 의심부터 하고 본다. 그런 수경에게 요즘 가장 수상한 남자는 바로 옆집남자 구대영! 출근도 안 하는 거 같고... 여자들과 통화하며 거짓말을 밥 먹듯 하고... 게다가 ‘누나, 누나’거리며 능글맞게 굴질 않나.. 대체 뭐하는 놈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