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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눈팅족입니다. 저희 집 베란다쪽 에어컨 실외기 놓는 작은 공간에 비둘기가 엄청 와요. 한달전에 비둘기똥 20L짜리 쓰레기봉투로 꽉채웠습니다. ㅠ.ㅠ 청소를 말끔히 해놓으니 비둘기 한쌍이 거기서 붕가붕가....알 2마리 낳은 것을 뒤늦게 발견. 치우려 했지만 불쌍해서 잠시 망설인동안 부화되었고 아빠가 먹이를 열심히 날라다주는지 무럭무럭 크더군요. 비둘기 내쫓는걸 체념하고... 오늘은 얼마나 컸을까 하는 궁금증이 생기더군요. 그래서 하루에 한 번 정도 열어봤는데 지난 주 새끼 한마리 목가지가 없어지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며칠간의 잠복 결과 황조롱이의 만행으로 밝혀졌습니다. 요놈이 매일같이 와서 조금씩 뜯어먹고 있습니다. ㅠ.ㅠ 결론은....비둘기 알은 보였을 때 치우는게 상책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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