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가 새끼를 낳았어요.  
 글쓴이:뫼오로시(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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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본가에 갔는데,

길냥이가 본가 헛간에서 새끼를 낳았더군요.















7마리 낳아서 2마리는 주고.

아버지께서 죽은 두마리는 치워주시고.

불쌍하다고 개사료를 주니까 허겁지겁 먹네요.











이녀석들 가만히 냅두고 가끔 밥이나 주면

알아서 다들 제 갈길 가나요?



부모님은 벌써부터 걱정이시네요.

이녀석들 어쩌냐고....







나중에 집으로 한마리 데려올까 하다가

어미 등 한번 쓸어보고 깜놀했네요.

털이 얼마나 많이 나오던지...

바로 포기.....



고양이털 감수하면서 키우시는 분들 존경합니다.


  뫼오로시(맹추)
원래 전공은
제철소 냉연조업 시스템 설계.
그걸로 먹고 살다가.
지금은 기구 설계도 하면서
가끔 제품 디자인도..
해외 영업도 틈틈히...

딱히 잘하는게 없네요.

에휴...
빚으로 빛나게 살아가는 맹추 뫼오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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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이네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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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44
 		모바일-
얼래...그냥 길냥이가 아닌가 보네요. 스코티쉬.폴드 같은데..
견지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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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46
 		냥이 사료를 줘야 되유
개사료 주면 나중에 소화가 잘안되는 ㅎㅎ
냥이가 침 민감하죠
저리 자리 잡아 마음에 들면 안나가는 경우가 대부분 ~
우리집도 4마리 출산 헌지 한달이 되어가내요
제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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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47
 		새끼들이 움직일수 있을때 델구 가더라고요..
삼양동살때 길냥이가 작은방 부엌에 서 새끼를 낳았는데 나중에 보니 델구 가더라고요..
킨크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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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51
 		폴드는 인기 많은 품종이라 네이버 카페에 무료 분양 글만 올려도 여러군데서 연락올거에요
EYEbl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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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54
 		미묘네요.
뚱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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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54
 		네이버 양이네 까페에 올리시면 아마도 연락이 많이 올꺼에요...
준이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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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09:55
 		냥이 사료로 일단 바꿔주세요..좀 중요합니다.

집에 델고 가세요..키우시면 아이들 정서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털은요..다이슨 헤파 있으시잖아요. 하루에 두번씩만 청소해주시면 됩니다.^^
뫼오로시님의 일이 많아지지만, ㅋ
미스터앤더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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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01
 		스톤님이 새끼 고양이 한마리 필요 하다고 하시던데..
멀어거 안되겠죠??
헤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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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03
 		헉...저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ㅠㅠ....
おばけやし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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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03
 		모바일-
사람손타면 안됩니다 어미한테만 먹을걸 주세요.
chuc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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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09
 		고급종인대요...?? 어쩌다 길냥이가 됬을까요?
Jus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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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27
 		출산(?)한지 얼마안되서 털이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거 아닐까요??

사람도 아이낳고 얼마간 머리숱이 많이 빠지던데...
neti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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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36
 		어미 품종만 보고 새끼도 비슷할거라 생각하면 오산입니다. 아빠가 어떤 녀석인지 모르니...^^
초록물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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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0:46
 		먹이주면 안나갑니다. 집고양이되죠.
또삐부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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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1:18
 		안스럽기도 하고 이쁘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고...;;
왠만하면 계속 키우셨으면 좋겠네요~
무적행운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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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1:38
 		냥이한테 개사료 주면

실명해요..... 물론 장기간 먹었을때지만

싸구려라도 냥이 사료 주세요
그리고

스코티시 폴드 같은데요.. 고급냥이인데 한 150 넘어가는

유전병이 좀 있어서 요즘은 시들한 종이지만.. 비싼종이에요
푸른태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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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2:52
 		"7마리 낳아서 2마리는 주고.
아버지께서 죽은 두마리는 치워주시고." ==> 2마리는 죽고가 맞는거죠?
뫼오로시(맹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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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3:22
 		본가에 전화해보니 새끼는 다른 곳으로 어미가 진작에 옮겼다고 합니다.
어디로 갔는지 모르겠데요.... 모성본능이란...

먹이만 먹으러 와서 고양이캔 몇개 사다 놓고 주고 있답니다.... ㅡ.ㅡ;
어미를 기를까...
불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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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6:07
 		고양이사료에는 타우린이 함유되어 있죠...개사료에는 없어요...냥이는 타우린이 결핍되면 실명된다고 하네요..
몇년전 새끼때부터 우유부터 먹여 키웠던 터키쉬앙고라는 너무 커져서 방안에서 키울 수 없어 시골집으로 가서 개처럼 살고 있네요....
소독용에탄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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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6:09
 		요즘엔 품종묘나 품종견도 함께하다 맘에 안들면 너무 쉽게 유기하는 것 같네요.
수 년 전에 살던 동네에선,
러시안블루 냥이가 가출인지 유기인지 집 앞에 앉아 있다가 절 보더니,
다가와서 부비부비... 집에 들어 가려니 쪼르르 따라 들어 오더니,
제 옆에 딱 붙어선 좋다고 그르렁 거리며 계속 부비부비...
큰 맘 먹고 함게 하고자 했었는데, 가족의 반대로 며칠간 닭고기 삶아서 살만 발라 주었었는데,
집 찾아 갔는 지, 누군가 데려 갔는 지, 다른 곳 찾아 떠났는 지, 어느날 부터 안 보이더라는...
이 동네로 이사 와서는 얼마 지나지 않아 마트에 장 보러 갔더니,
여긴 노르웨이숲 냥이가 오래 떠 돌았는지, 털이 심하게 뭉쳐서 돌아 다니고 있고... ㅠ.ㅠ
물탱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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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9 19:59
 		출산한 어미묘가 저렇게 행동하다니........
주위에 누군가 고양이 잃어버렸을듯........

난마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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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31 09:12
 		새끼 낳은 고양이들은 경계심이 엄청 강하던데요.
어떻게 먹이를 주셨네요.
저희집 길냥이는 새끼낳고 사나워서 다가가지도 못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