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다이조아에서 저렴하게 2,500원에 구입한 SMT-i8000 IP전화기를 몇일간의 고생끝에 동작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처음에는 동작을 못시켜도 제품에 포함되어 있는 5V 3A 어댑터 가격으로만 따져도 그리 손해는 아니라는 생각으로
구입했습니다만 그래도 엔지니어로서의 자존심은 있어서 어떻게든 이놈을 동작시켜보려고 각종 검색을 통해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 보았습니다.
결론은 통신사에 등록해서 사용할것이 아니라면 독자적으로 VoIP 서버를 구축해야 한다는것였습니다.
안 쓰는 구닥다리 듀얼코어 노트북에 여러 검색을 통해 알게된 FreePBX라는 VoIP서버를 설치해서 구축했습니다.
FreePBX라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전화국의 교환기의 역할을 하는 서버 프로그램입니다.
FreePBX 사이트에서 ISO 이미지 파일을 받아서 DVD에 굽고나서 DVD로 노트북을 부팅하니 대부분 알아서 설치하네요.
이렇게 설치하면 하드디스크의 모든 내용은 지워지고 전용의 서버로 탄생합니다.
이렇게 서버만 설치하면 끝나는게 아니고 웹브라우저로 서버에 접속해서 각종 환경을 설정해줘야 했는데 여기서도
시간이 많이 소모되었네요.
결국 어떻게든 방법을 찾아서 전화번호를 서버에 등록하고 동작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시험환경은 SMT-i8000은 KT기가인터넷 공유기의 유선LAN으로 접속시켰고
같이 통화시험한 스마트폰에는 VoIP sip전화어플을 설치하고 와이파이로 접속해서 시험했습니다.
이렇게 FreePBX서버로 전화망을 구축하면 통신사에 등록없이 사내나 같은 사무실내에서는 내선전화처럼 자유롭게 전화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전화기 받고 이틀동안 생소한 FreePBX 서버를 설치하고 셋팅하느라 엄청 삽질했네요.
그래도 이렇게 동작이되니 기분은 좋네요.
그런데 다이조아에서 전화기 가격을 조금 올렸네요. 원래 2,500원이였는데 4,000원으로요.ㅜㅜ
우선 전화통화 시험 영상 보겠습니다.
전화통화 시험 영상
FreePBX서버동작 및 리부팅 영상
FreePXB Linux 서버 설치화면
구닥다리 듀얼코어 노트북에 FreePBX서버 소프트웨어를 설치함
웹브라우저에서 서버IP로 접속한 로그인화면
전화기의 번호를 등록시킨 화면(1001~1006번까지 6개의 번호를 등록)
10년전에 나온 전화기인데 디자인은 그럭저럭 이쁘네요.
메뉴에서 9번을 누르면 전화기 관리화면으로 들어간다
5번 전화기버전 화면에서 *153#을 다이얼하면 아래의 엔지니어모드로 들어갑니다.
엔지니어모드로 들어온 화면
네트워크설정을 선택합니다.
호처리서버, 사설IP서버등 설정화면이 있습니다.
호처리 서버에 FreePBX가 설치된 서버의 IP를 입력합니다.
원래 여기에는 KT의 서버도메인주소가 설정되어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