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성수동 부동산에 들렀다가

부동산에서 관리하는 빌라를 구경했습니다.



부동산에서 업자를 끼고 기존 주택 4개를 헐어서

6층 빌라를 지은겁니다.

정확히는 업자가 지어서 분양하고 

부동산은 중간에서 이리저리 관리해주고

완공 후에 업자는 떠나고 

부동산은 그곳 청소부터 공용비 관리까지 해주고 있더군요.

세입자 구하는건 기본이고요.



20~23평형으로 16세대를 만들어서 분양했고,

엘베가 있고 내부도 깨끗합니다.

전세가격은 신축이라고 상당히 비싸더군요.

대략 2억천에서 2억3천사이..

분양가는 대략 2억5천에서 2억8천사이...



12년전에 지금 살고 있는

구의동 32평 아파트 전세 얻을때 1억8천에 얻었습니다.



12년만에 물가가 혹은 주택가격이 가파르게 올라서

32평 좋은 아파트 전세얻던 돈으로도 23평 빌라도 못 얻는군요.



그렇다고 급여가 두배로 오르기는 커녕 50%도 안올랐는데 말이죠.



정부에서 젊은 사람들을 위한 임대 주택을 많이 만든다는데

더더욱 활성화가 필요합니다.



아이들 키우면서 보니..

이젠 젊은 사람들한테 결혼해라, 애 낳아라 그런말 못하겠더군요.



쿨하게 혼자 사는 것도



아내하고도 그런 얘기를 했네요.

우리 애들이 결혼을 안한다고 해도 인정해주고..

결혼을 했어도 아이를 낳지 않아도 뭐라 하지 말자고...



그냥 자기 인생 재미지게 사는걸로 만족하자고...





우리나라는 애 키우기 너무 힘들어요.

물가는 비싸고, 자꾸 오르고, 

집도 비싸고..



잃어버린 11년도 엄청난 일조를 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