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다리던 택배가 왔습니다.

두근두근!



기존 사용하던 같은 회사에서 나온 마우스가 있어서 잠시 비교해 봤습니다.



왼쪽이 어제 새로 온 마우스(M.M.O 7), 오른쪽이 기존 사용하던 마우스(R.A.T TE) 입니다.



출시는 오른쪽 마우스가 더 최근입니다.

그래서인지 센서는 왼쪽 마우스가 트윈아이 뭐시기 하는 센서로 더 좋은 것 같은데, 

dpi는 오른쪽 것이 더 좋습니다.(6400dpi, 8200dpi)







두 제품은 라인업이 좀 다르긴 합니다.

오른쪽은 그냥 무난하게 기본 버튼, dpi, mode, 앞뒤 정도로 일반마우스랑 거의 비슷합니다.

왼쪽은 MMO RPG 용이라 이름이 M.M.O로 시작되고 어마어마한 물리 다중버튼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지 부분에만 10개(?)...새끼부분에 1개,좌우버튼, 좌우휠, 액션버튼2개, 휠은 틸트기능은 없네요.

mode, Dpi버튼 제외해도 15개~16개 되는 것 같습니다.

 





이 회사 마우스가 가장 맘에 들었던 부분은 크기 등 어느정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 였습니다.







<교체가 가능하도록 기본 제공 되는  팜레스트 3개, 새끼손가락 부분 3개>



별도의 드라이버 없이 마우스 하단에 은색 동그란거 보이시죠?

저게 무게추 고정시켜 놓는 부품이면서 드라이버 역할도 같이 합니다.



지금은 새끼 손가락을 올릴 수 있는 것으로 해놨는데 엄청 편하네요..

R.A.T TE 쓸 때랑 차원이 다른 편안함을 가져다 줍니다.



물론 다른 회사 마우스들도 보통 새끼 손가락을 올릴 수 있는 구조로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저에게는 굉장한 이점으로 다가오네요.



단순히 교체만 되는게 아니라 팜레스트는 앞뒤로 움직이며 마우스의 전체적인 크기조절이 가능하며,

엄지손가락이 올라가는 부분도 앞뒤로 조절이 되어서 정말 본인 손에 딱맞게 조절이 되네요.



아쉬운 점은 R.A.T 9 모델은 위와 더불어 엄지손가락 올라가는 부분의 좌 우 각도도 조절 되던데,

이건 각도 조절은 안되네요..





<새끼 손가락 부분 교체 후 비교>





원래 집에서 쓰던 로지텍 G602와 크기 비교입니다.

G602도 손이 굉장히 편한 마우스에 속합니다.

물론 제기준!이고 마우스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손이 작은 사람에게는 불편할 수 있어요.







램프 색깔은 정해진 색이 아니라 제 맘대로 조절할 수 있긴 한데..

별로 그런건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일단 원래 고가에 출시 되었던 마우스인 만큼 좋긴 하지만...

원래 가격대로라면 안살래요ㅋㅋ



아쉽게도 이 회사가 망해서 더이상 이런 신기한 디자인의 마우스는 못본다는게 아쉽습니다..



몇달 후에는 이와 유사한 마우스로 유무선 겸용 및 변신 마우스의 양대 산맥이었던

razer ouroboros(우로보로스)한번 구매해 봐야겠네요.